그 때에 너희는 (에베소서 2:1-10) | 이지웅 목사 | 한성교회 금요성령집회

설교 주제 그 때에 너희는
분류 이지웅 목사
설교 요약
이지웅 목사는 바울이 에베소서 1장 1-2절의 짧은 인사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라는 세 전치사로 그리스도인을 설명한다고 짚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 속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로부터 모든 것을 공급받는 사람이며, 바울에게 모든 질문의 답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에베소서 2장 1-3절은 헬라어로 주어와 동사가 없는 불안정한 문장인데, 이는 허물과 죄로 이미 죽어 소망이 없는 “하나님 없는 삶”을 그대로 보여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혼돈의 문장에 4절에서 드디어 주어가 등장하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며, 긍휼을 뜻하는 히브리어 “라함”은 어머니의 태를 뜻하는 “레헴”과 연결되어 어머니가 자녀를 품듯 우리를 품으시는 마음이라고 짚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는 진노하시지만 죄인에게는 긍휼을 품으시며, 세 동사 “살리셨고, 일으키사, 앉히시니”는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 이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쓰레기 더미 같은 죽음 속에 누운 우리와 예수님이 하나로 묶이셨기에 우리는 예수님이 오르신 곳까지 오를 수 있으며, 그 정체성으로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설교의 흐름
세 전치사로 본 그리스도인
바울은 에베소서 1장 1-2절의 짧은 인사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리스도 예수 안에”, “예수 그리스도로부터”라는 세 전치사로 자신과 그리스도인을 소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고, 유월절 피를 바른 집 안에 있던 사람처럼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이며, 생명과 소망과 힘을 오직 그리스도께 공급받는 사람이라고 짚었습니다.
바울은 학벌이나 재산이 아니라 언제나 그리스도와의 관계로 자신을 소개했으며, 고난이 기다리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이유를 묻는 이들에게도 그의 답은 예수 그리스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생의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다른 곳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주어가 없는 삶,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에베소서 2장 1-10절은 헬라어로 한 문장인데, 하나님 없는 삶을 묘사한 1-3절에는 주어와 동사가 없어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문장이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아니라 이미 허물과 죄로 죽은 자였고, 그 혼돈을 묘사하기에 가장 알맞은 것이 주어 없는 문장이라고 짚었습니다.
4절에서 마침내 주어가 등장하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며, 긍휼을 뜻하는 “라함”은 어머니의 태를 뜻하는 “레헴”과 이어져 어머니가 아기를 품듯 우리를 품으시는 마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열에도 태중의 아이를 위해 약을 먹지 않았던 아내의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은 죄에는 진노하시지만 죄를 짓는 사람에게는 안타까워하시는 긍휼을 품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그리스도와 함께
4-6절의 세 동사 “살리셨고, 일으키사, 앉히시니” 앞에는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가 붙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죽음의 쓰레기 더미에 누운 우리 곁에 예수님이 누우시고 우리와 한 몸으로 묶이셨기에, 예수님이 일어나시자 우리가 일어났고 예수님이 살아나시자 우리가 살아났으며 예수님이 하늘 보좌에 앉으시자 우리도 앉게 되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존귀함은 인간 자체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죽고 사신 그리스도께 있으며,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오르신 곳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정체성을 가진 성도는 음란하고 거짓된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하며, 외로울 때마다 예수님의 손이 나를 붙잡고 있음을 기억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께 속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께 공급받는 사람이다.
- 바울에게 모든 질문의 답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였다.
- 에베소서 2장 1-3절은 주어와 동사가 없는 문장으로 하나님 없는 삶을 보여 준다.
-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 아니라 이미 죽은 자였다.
- 혼돈의 문장에 등장한 주어는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다.
- 긍휼은 어머니가 태중의 아이를 품는 것과 같은 마음이다.
- 하나님은 죄에는 진노하시지만 죄인에게는 긍휼을 품으신다.
- 살리심과 일으키심과 앉히심은 모두 그리스도와 함께 이루어졌다.
-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사람이다.
말씀 본문
에베소서 1:1-2 · 에베소서 2:1-10 · 출애굽기 12:12-13 · 로마서 1:6 · 갈라디아서 2:20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긍휼은 어머니가 태중의 아이를 품는 마음”이라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저를 판단하기 전에 먼저 품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사람들에게 저를 소개할 때 그리스도와의 관계보다 학교나 직업을 먼저 내세웠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제 힘으로 일어서려 애쓰며 그리스도와 함께 묶여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던 것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두렵거나 외로운 순간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묶여 있다”고 고백하고, 제가 있는 자리에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구별된 선택 하나를 실천해 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쓰레기 더미 같은 제 곁에 예수님이 누우시고 저와 하나로 묶이셨다는 그림이, 제가 어디까지 높아질 수 있는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이미 죽었던 저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께 속하고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께 공급받는 사람으로 살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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