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굽에서 나오는 그날 (출애굽기 14:13) | 이지웅 목사

설교 주제 나의 애굽에서 나오는 그날
분류 이지웅 목사
설교 요약
이지웅 목사는 히브리어 출애굽기 1장 1절이 “그리고”로 시작하기에 창세기와 이어 읽어야 하며, 한 장 차이인 창세기 50장과 출애굽기 1장 사이에는 430년의 시간이 흐르는데 성경은 그 기간에 침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학대받으며 부르짖던 그 긴 시간 동안 하나님은 침묵하셨지만, 창세기 46장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내려가겠다”고 약속하셨다고 짚었습니다. 그 430년 동안 가나안의 다섯 부족은 싸우고 합쳐지며 일곱 부족으로 바뀌어 대부분 이름조차 사라졌기에, 이스라엘을 애굽에 두신 것은 버림이 아니라 정체성을 지키시는 보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가증히 여기게 하심으로 섞이지 않게 지키셨듯,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응답하시고 침묵 중에도 함께 계셨다고 짚었습니다. 에덴에서 떠났던 하나님의 영광이 출애굽기 40장의 성막에 모세조차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충만히 돌아왔으며, 바로의 명령으로 아들을 낳는 것이 두려움이던 때 태어난 모세의 어머니 이름 “요게벳”이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뜻이듯 하나님의 때는 실수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나를 붙잡고 억누르는 나의 애굽에서 나와야 하는데,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며,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말씀처럼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설교의 흐름
430년의 침묵
히브리어 출애굽기 1장 1절은 번역되지 않은 “그리고”로 시작하기에 창세기와 하나로 이어 읽어야 하며, 한 장 차이인 창세기 50장과 출애굽기 1장 사이에는 무려 430년이 흐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긴 세월 동안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학대와 수치를 당하며 부르짖었지만 성경은 아무 사건도 기록하지 않고 하나님은 침묵하셨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46장에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다”고 하셨으니, 애굽행은 우연이나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망 속에 이 말씀을 읽은 이스라엘에게 “야곱아”라는 부르심은 마치 자신에게 하시는 말씀처럼 들렸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응답하시다
아브라함 시대 가나안에 살던 다섯 부족은 430년 동안 싸우고 합쳐지고 나뉘어 일곱 부족으로 바뀌었고 대부분 이름조차 사라졌다며,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남았다면 정체성을 잃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 두신 것은 버림이 아니라 보호였고,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가증히 여기게 하신 것도 섞이지 않도록 지키신 손길이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고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신다고 말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응답하시고 보호하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보호하고 계신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분이 침묵하며 기다리시는 것이 더 어렵다며,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랐던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자고 권면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나의 애굽에서 나오라
창세기에서 죄로 인해 에덴을 떠난 하나님의 영광은 출애굽기 40장에서 말씀대로 완성된 성막에 모세조차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충만히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바로가 남자아이를 죽이라 명하던 때 태어나 두려움이었던 모세의 어머니 이름 “요게벳”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뜻이며, 그 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때는 결코 실수가 없다고 짚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안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나를 수치스럽게 하고 붙잡고 억누르는 나의 애굽, 곧 죄와 연약함과 원망에서 나와야 하는데, 출애굽은 누구도 스스로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로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여호와의 구원을 보라”는 말씀처럼 나의 애굽에서 나오는 그날이 바로 오늘이라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출애굽기는 “그리고”로 시작하므로 창세기와 이어 읽어야 한다.
- 창세기 50장과 출애굽기 1장 사이 430년 동안 성경은 침묵한다.
- 야곱의 애굽행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 이스라엘을 애굽에 두신 것은 버림이 아니라 정체성을 지키신 보호였다.
-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응답하시고 침묵 중에도 함께 계신다.
- 에덴에서 떠난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더 충만히 돌아왔다.
- 하나님의 때는 결코 실수가 없다.
- 하나님의 영광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나의 애굽에서 나와야 한다.
- 출애굽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하다.
말씀 본문
출애굽기 14:13-14 · 출애굽기 1:1 · 창세기 46:2-4 · 출애굽기 40:16-35 · 출애굽기 2:1-2 · 로마서 4:18 · 스가랴 4:6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심으로 응답하신다”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오랫동안 침묵 같았던 시간이 사실은 저를 지키시는 시간이었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됩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 “왜 가만히 계십니까”라며 원망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를 붙잡고 있는 습관과 원망을 애굽처럼 끌어안고 살아온 것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오랫동안 응답을 기다려 온 기도 제목을 놓고 “주님은 지금도 함께 계십니다”라고 감사로 고백하고, 저를 붙잡고 있는 죄의 습관 하나를 정하여 은혜를 구하며 끊어 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두려움 속에 아들을 낳은 요게벳의 이름이 “하나님의 영광”이었다는 것을 보며, 제가 원망하던 때도 하나님의 정확한 때였음을 믿어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침묵하시는 것 같은 시간에도 저와 함께 계시며 지키고 계심을 믿습니다. 저를 붙잡고 있는 나의 애굽에서 은혜로 이끌어 내 주시고, 두려워하지 않고 가만히 서서 오늘 행하시는 주님의 구원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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