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니라는 오늘에 담아내는 하나님의 열심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는자의 믿음을 빚어내는 깊이 | 박영선 목사 | 로마서

설교 주제 아무것도 아닌 오늘에 담아내시는 하나님의 열심
분류 박영선 목사
설교 요약
박영선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24절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는 말씀을 통해, 예수님도 세례 요한도 당시 사회에서 아무런 지위 없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컨텍스트 속에 서셨다고 전했습니다. 신앙생활을 억울함이 해소되고 희망의 답을 얻어가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하며, 성경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모세가 시편 90편에서 고백한 “우리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는 기도와 이사야 53장의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는” 메시아 예언을 통해, 짧고 못나 보이는 인생 속에도 하나님이 신실하심의 본문을 담으신다고 전하며, 우리의 평범한 하루도 그 본문이 담기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러분만이 본문을 담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수하십시오.
설교의 흐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
세례 요한이 “광야에 외치는 소리”일 뿐 아무런 신분이나 존재감을 갖지 않았던 것처럼, 신자도 거룩한 사명을 맡았다고 해서 세상에서 특별한 지위를 보장받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자기 부인이란 스스로의 존재와 가치를 증명하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며, 그것이 예수님이 보이신 제자도의 실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억울함이 풀리고 희망의 답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는 태도를 지적하며, 성경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고 오히려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길을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짧고 못난 인생 속에 담긴 하나님의 열심
모세가 바로의 궁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그리고 80세에 부름받아 다시 광야 40년을 보낸 생애를 돌아보며 “우리의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고 고백했던 시편 90편을 통해, 인간적으로는 짧고 헛되어 보이는 인생 속에 하나님의 열 가지 재앙과 홍해 사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신실하심이 함께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사야 53장의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다”는 메시아 예언을 들어, 기독교만이 죽음을 극복하는 본문(부활, 용서, 회복)을 가지고 있으며, 문학이나 철학이 아무리 깊은 통찰을 보여도 죽음 앞에서는 결국 헛된 것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세월을 아끼라, 도망가지 말고
에베소서 5장의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빛이라”는 말씀을 통해, 빛이란 지위나 권력 경쟁이 아니라 내 삶의 존재 의미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코미디언 이주일이 작은 단역을 혼자 연습해 스타가 된 일화를 들어, 조건 속에서도 스스로 웃을 수 있는 실력이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라는 말씀은 생각 없이 세월을 흘려보내지 말라는 뜻이라고 풀이하며, 보상 없이 죽은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사람들처럼 우리도 보이는 것으로 확인받기 위해 보냄받지 않았고, 당한 현실을 인격으로 감수하며 도망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예수님과 세례 요한도 당시 사회에서 아무런 지위 없이 컨텍스트 속에 서셨다.
- 자기 부인이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다.
- 성경은 신앙을 통해 억울함이 풀리고 처지가 개선된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
- 모세의 짧고 못난 인생 속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이 함께 담겨 있었다.
- 기독교만이 죽음을 극복하는 본문(부활, 용서, 회복, 영생)을 가지고 있다.
- 빛이란 지위나 권력 경쟁이 아니라 내 삶의 존재 의미가 드러나는 것이다.
- 조건 속에서도 스스로 웃을 수 있는 실력이 큰 위로가 된다.
- 술 취함은 생각 없이 세월을 흘려보내는 것이며, 신자는 깨어 오늘을 살아야 한다.
-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확인받기 위해 보냄받지 않았고, 당한 현실을 인격으로 감수해야 한다.
말씀 본문
마태복음 16:24 · 시편 90:1-12 · 이사야 53:1-3 · 에베소서 5:8-18 · 빌립보서 3:10-14 · 히브리서 11장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여러분만이 본문을 담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수하십시오”라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제 평범한 하루도 하나님이 무언가를 담으시는 자리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신앙생활을 통해 제 처지가 나아지고 억울함이 풀리기를 은근히 기대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말씀 앞에서 제 기대를 다시 점검하게 됩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제가 처한 평범하고 때로는 억울한 하루를, 하나님이 본문을 담으시는 자리로 받아들이며 감사로 살아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도 모세처럼 특별할 것 없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평범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하루 속에서도 주님이 본문을 담으심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억울함이 풀리기를 구하기보다 제게 맡겨진 역할을 감수하는 믿음을 주시고, 도망가지 않고 오늘을 성실히 살아내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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