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로 가고 있습니까,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까 | 홍민기 목사 | 누가복음강해

설교 주제 엠마오로 가고 있습니까,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까
분류 홍민기 목사
설교 요약
홍민기 목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던 엠마오의 두 제자가 오히려 예루살렘을 떠나 자신들의 옛 자리인 엠마오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을 짚으며, 엠마오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가 아니라 그저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나의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제자들이 예수님을 버린 것이 아니라 “적당히” 믿기로 한 것이 더 무서운 선택이었다고 짚으며, 예수님을 버리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예수님을 적당히 따라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바로 옆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처럼, 우리도 정답은 잘 알면서 삶은 전혀 다른 곳을 향해 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성경이 하시는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졌던 제자들처럼, 오늘도 예수님은 엠마오로 가는 우리를 찾아와 함께 걸으시며 다시 예루살렘으로, 사명의 자리로 돌이켜 주신다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그분이 성경 말씀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
설교의 흐름
엠마오, 나의 익숙한 자리
부활의 소식을 듣고도 엠마오로 향했던 두 제자를 짚으며, 엠마오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가 아니라 그저 내가 있었던, 익숙하고 설명 가능하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나의 옛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소망을 걸었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자신의 생각 속에서 나온 소망, 곧 자기가 바라던 방식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 소망이었다고 지적하며, 그 기대가 깨졌을 때 신앙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습니다.
설교의 흐름
버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선택, 적당히 믿는 것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선택인 “적당히 믿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목숨과 마음을 다 걸지는 않겠다는 태도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바로 옆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처럼, 성경 지식과 정답은 잘 알지만 실제 삶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 가는 모순이 우리 신앙생활에도 있을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설교의 흐름
마음이 뜨거워지는 순간, 방향을 돌이키다
“그분이 성경 말씀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라는 제자들의 고백을 들어, 냉랭했던 마음과 신앙이 다시 뜨거워지는 역사가 일어날 때 우리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사명의 자리로 방향을 돌이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 내가 엠마오로 향하고 있는지,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주님은 오늘도 엠마오로 가는 우리 곁에 함께 걸으시며 찾아오신다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엠마오는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의 자리가 아니라, 익숙하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나의 옛 자리다.
- 제자들의 소망은 전적으로 자기 생각 속에서 나온 소망이었으며, 그 기대가 깨졌을 때 신앙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 예수님을 버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선택은 예수님을 “적당히” 믿는 것이다.
-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바로 옆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다.
- 성경 지식과 정답은 알지만 삶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는 모순이 오늘날 신앙생활에도 있을 수 있다.
- 성경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이 다시 사명의 자리로 방향을 돌이키게 한다.
- 주님은 오늘도 엠마오로 향하는 우리 곁에 함께 걸으시며 찾아오신다.
말씀 본문
누가복음 24:13-35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았습니까”라는 제자들의 고백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냉랭해졌던 제 신앙이 다시 뜨거워지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예수님을 버리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믿어왔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정답은 알면서도 삶으로는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해 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제가 지금 엠마오로 향하고 있는지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는지, 매일 하루를 마치며 스스로 물어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기대가 깨졌을 때 신앙에서 멀어졌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제 생각 속의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망을 붙잡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적당히 믿으려 했던 저의 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제 곁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눈을 열어 주시고, 말씀을 들을 때 다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시며, 엠마오가 아니라 주님이 부르신 자리로 방향을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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