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개선] 32강.믿음의 약속과 축복 (창세기 12:2-3)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설교 주제 믿음의 본질과 하나님의 약속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하나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으며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놀라운 비밀을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설명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믿음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일방적인 부름과 약속 안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져 갔습니다.
믿음은 내가 내 의지로 붙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총이며 세상의 것을 내려놓는 단절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하게 하며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는 위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내 안에 없는 것을 하나님이 주시기 때문에 내가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1) 들어가는 말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를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을 얻게 되는데 아직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이 말이 어렵고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믿음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이천 년 전에 죽은 예수를 믿는 것과 나의 구원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로마서와 사도행전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세상을 구원할 이름을 주신 적이 없으며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믿음의 비밀을 인간이 말이나 글로 다 이해할 수 없기에 아브라함이라는 한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이십오 년 동안 역사하시며 믿음이란 무엇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설교의 흐름
2) 말씀을 읽으며
우리는 창세기 12장 1절을 통해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가시며 믿음의 여정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믿음의 주인은 내가 아니며 믿음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기에 내 노력이나 의지로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은 처음부터 믿음이 완벽한 사람이 아니었기에 수많은 실패와 실수와 좌절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어 가셨습니다. 또한 믿음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되며 씨와 같은 말씀이 우리 마음에 접촉될 때 비로소 하나님을 향한 눈이 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말씀을 접하지 못한다면 오랜 세월 교회에 나와도 참된 믿음은 시작되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하고 접촉하는 기회를 소중히 여겨야 하며 씨가 땅에 떨어져 싹이 나듯 마음에 뿌려진 말씀으로부터 믿음의 싹이 돋아나게 됩니다.
설교의 흐름
3) 핵심 메시지
창세기 12장 1절에 나타난 믿음은 단절로부터 시작되며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는 데서 출발합니다. 떠나는 것에서 믿음이 시작되고 하나님이 지시할 땅으로 가는 것에서 믿음이 완성되는데 우리는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 자꾸 세상의 복을 더하라고 요구하며 갈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뿌리를 고치기를 원하시지만 우리는 아프고 힘들다는 이유로 내 성격이나 과거의 삶을 그대로 둔 채 평안만 달라고 조릅니다. 그러나 옛사람이 죽지 않으면 새사람이 살아날 수 없으며 손에 쥔 시시한 장난감 같은 세상의 것을 놓아야 하나님이 더 놀라운 것을 주실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2절에서는 믿음의 약속과 축복이 소개되는데 하나님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인간의 경험으로는 상상하기 힘들 만큼 엄청나며 세월이 흐를수록 분명해지고 반드시 성취되는 하나님의 신실한 보증입니다.
설교의 흐름
4)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세 번째 약속은 그를 복의 근원으로 삼아 땅의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얻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복의 근원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지만 진정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나누어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세상의 복은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고 썩어 없어지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영원한 생명이 되며 그 복의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어둠과 절망이 변하여 빛과 사랑이 되고 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축복이며 은혜입니다.
우리는 현실이 고달프고 의심이 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확실한 약속을 바라봄으로써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축복하며 나를 만나는 모든 이들이 구원과 은혜의 자리에 나아가기를 소망하는 넉넉한 배짱을 품게 됩니다.
설교의 흐름
5) 맺음말
하나님은 갈대아우르에 살던 평범하고 연약한 아브라함을 찾아가 주셨고 그를 통하여 온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를 예비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 속에 담긴 믿음의 여정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는 과정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인간의 힘과 자격으로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구원의 약속을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로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손에 쥐고 있는 세상의 헛된 것들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매일매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승리의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핵심 포인트
- 믿음은 인간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총입니다.
-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접촉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 참된 믿음은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는 단절과 포기로부터 출발합니다.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하나님의 약속은 일방적이며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크고 놀라운 축복입니다.
- 믿음의 약속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반드시 성취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믿는 자는 세상의 썩어질 복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얻게 됩니다.
- 참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를 흘려보내는 복의 근원이 됩니다.
- 우리의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참된 변화와 구원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말씀 본문
로마서 10장 13절 · 사도행전 16장 31절 · 사도행전 4장 12절 · 창세기 12장 1-3절 · 로마서 4장 1-3절 · 빌립보서 2장 5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하신 말씀을 조용히 마음속에 담아봅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내 손에 쥐고 있는 것들을 꽉 쥔 채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려놓고 떠나는 단절에서 비로소 피어난다는 사실이 깊이 와닿습니다.
내가 의지하던 익숙한 자리와 내 생각의 테두리를 벗어나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잠잠히 바라보게 됩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구하며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조급하게 앞서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은혜의 손길을 온전히 신뢰하고 싶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차분히 들으며 내 안에 얼마나 많은 시시한 장난감들을 꽉 쥐고 살아가고 있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삶의 근본적인 변화와 회복을 원하시는데 나는 자꾸만 아픈 부분은 건드리지 말고 평안과 안락함만 더해 달라고 조르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처음부터 대단한 믿음을 가졌던 것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끌심을 통해 빚어졌다는 점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인간의 조건이나 자격을 따지지 않으시고 일방적인 은혜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신실하고 깊은지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세상의 헛된 유익과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가장 귀한 보물로 붙들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눈앞의 현실이 불안하고 흔들릴지라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 때 비로소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깊이 사색하게 됩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도서관 구석 자리에 앉아 새 학기 수업과 공부를 준비하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막막함이 밀려올 때 오늘 말씀을 조용히 떠올립니다. 주변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며 마음이 흔들리고 불안해질 때 내 손에 쥐고 있는 작은 욕심과 걱정들을 잠시 내려놓기로 조심스럽게 다짐합니다.
강의실을 나서며 친구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혼자 방에 돌아와 하루를 돌아볼 때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던 태도를 반성합니다. 수업을 시작하고 과제를 앞둔 자리에서도 결과만을 좇기보다 하루하루 하나님이 주시는 작은 발걸음에 순종하는 태도를 선택하려 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찾아올 때마다 세상의 기준 대신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을 기억하며 오늘 내게 주어진 작은 일상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내 손에 너무나 많은 장난감이 들려 있어서 정작 영원한 것을 붙들지 못한다는 설교의 비유가 도서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나의 모습처럼 느껴졌습니다. 취업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이것도 붙들고 저 것도 놓치지 못하던 내 모습이 마치 고려자기 속에서 손을 빼지 못하는 아이와 같았습니다.
새로운 선택과 관계의 시작 앞에서 생기는 기대와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방적인 은혜와 약속으로 나를 이끄신다는 사실이 잔잔한 위로를 줍니다. 내 힘으로 불안을 잠재우려 애쓰기보다 내 손에 쥔 시시한 걱정들을 펴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로운 길을 차분히 받아들입니다.
일상의 평범한 공간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붙들며 오늘을 살아가는 저만의 조용한 믿음의 여정을 걸어갈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먼저 찾아와 주시고 일방적인 은혜로 불러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내 손에 쥐고 있는 헛된 욕심과 불안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신뢰하며 하루하루 믿음의 길을 걷게 도와주옵소서. 눈앞의 현실에 흔들릴 때마다 주님의 신실한 약속을 바라보며 복의 통로로 살아가는 평안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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