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막힌 새벽 #2290] 지혜로운 은퇴준비

설교 주제 지혜로운 은퇴준비
분류 김동호 목사
설교 요약
김동호 목사는 1981년 모교회 담임목사님이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누가복음 17장 10절 한 구절만 읽고 물러나시는 모습에 감동해, 35년 뒤 같은 말씀으로 은퇴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교회가 한창 성장할 때 기자가 가장 많이 준비하는 일을 묻자 “은퇴”라고 답했다며, 비행기가 미리 하강을 준비하듯 은퇴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착륙이 아니라 추락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퇴는 칠 년보다 더 긴 인생의 흉년이며, 풍년 때 대비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은퇴 준비로 첫째, 느보산에 오른 모세처럼 떠날 준비를 했고, 둘째, 교회에 매이지 않도록 연금으로 경제적 독립을 준비했으며, 셋째,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과 놀이와 친구를 준비했다고 나누었습니다. 넷째, 날마다 기막힌 새벽처럼 은퇴 후에도 계속 은혜를 받는 생활이 가장 좋은 준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물질뿐 아니라 떠날 준비, 늙어 갈 준비, 아름답게 죽을 준비를 하며 “뷰티풀 랜딩”을 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
설교의 흐름
착륙과 추락의 차이
1981년 모교회 담임목사님이 은퇴사로 누가복음 17장 10절 한 구절만 읽고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고 물러나시는 모습에 소름이 돋을 만큼 감동했고, 35년 뒤 자신도 같은 말씀으로 은퇴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교회가 한창 성장할 때 가장 많이 기도하고 준비하는 일이 “은퇴”라고 답했다며, 비행기가 착륙 수십 분 전부터 하강을 준비하듯 은퇴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착륙이 아니라 추락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퇴 다음 날 갈 곳이 없다며 당황하던 선배 목사님의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설교의 흐름
떠날 준비와 경제적 독립
첫째 준비는 떠날 준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느보산에 오른 모세처럼, 교회를 분립하며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았고 “뒷방 늙은이가 된다”는 걱정에도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를 위해 기꺼이 물러났다고 전했습니다.
둘째 준비는 저축이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교회에 경제적으로 묶여 있으면 온전한 은퇴가 될 수 없기에, 헌금 생활과 함께 연금을 꾸준히 준비해 원로목사 대우 없이도 독립할 수 있었다고 감사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일과 놀이와 친구, 그리고 은혜
셋째 준비는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과 놀이와 친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모님이 주신 유산으로 일터를 만들었고, 놀이를 죄악시하지 말고 즐길 거리를 준비해야 하며, 은퇴 후 가장 무서운 흉년인 고독을 이기기 위해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넷째이자 최고의 준비는 은퇴 후에도 계속 은혜를 받는 생활이라며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 그런 자리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물질만이 아니라 떠날 준비, 늙어 갈 준비, 아름답게 죽을 준비를 하며 “뷰티풀 랜딩”을 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이라는 고백이 아름다운 은퇴의 정신이다.
- 은퇴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착륙이 아니라 추락이 된다.
- 은퇴는 칠 년보다 더 긴 인생의 흉년이다.
- 느보산에 오른 모세처럼 떠날 준비를 해야 한다.
- 경제적 독립이 있어야 온전히 물러날 수 있다.
-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 놀이는 죄가 아니며 노후의 건강에 꼭 필요하다.
- 은퇴 후 가장 무서운 흉년은 고독이며, 친구를 준비해야 한다.
- 최고의 은퇴 준비는 계속 은혜를 받는 생활이다.
말씀 본문
창세기 41:32-36 · 누가복음 17:10 · 신명기 34:1-5 · 잠언 6:6-8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착륙이 아니라 추락이 된다”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맞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현재의 자리와 역할에 매여 언젠가 내려놓아야 할 때를 생각하지 않았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물질 외에 떠날 준비와 관계의 준비는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은퇴 후의 일, 놀이, 친구, 그리고 은혜의 자리라는 네 가지를 놓고 지금 준비할 수 있는 작은 한 가지씩을 적어 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무익한 종이라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고백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그려 보며, 제 삶의 마지막도 그렇게 감사로 마무리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풍년의 때에 인생의 흉년을 지혜롭게 준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려놓아야 할 때 기꺼이 물러나는 마음을 주시고, 마지막까지 은혜 가운데 살다가 아름답게 착륙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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