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성목사 | 온라인 예수동행 목요집회] 2026.01.01 l 요일 1:9 l 다시 시작하는 은혜

설교 주제 새해를 맞이하여 느낌에 의존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는 철저한 회개와 일상의 동행
분류 유기성 목사
설교 요약
새해가 시작되었음에도 작년과 다를바 없다는 영적 좌절과 공허함 속에 갇힌 우리를 향해 하나님은 새로운 날과 은혜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설교자는 비행기 속에서 속도를 실감하지 못하듯 우리가 이미 받은 엄청난 은혜를 깨닫고 느낌이 아닌 진리에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따라서 2026년은 단력 한 장을 넘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님을 향한 시선을 회복하며 진정한 회개와 동행을 시작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세가 시작이 되었어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설교의 흐름
1) 들어가는 말
2026년이 이미 하루가 지나갔지만 많은 이들은 작년 연말과 다를 바 없는 모습에 실망하고 공허함을 느낍니다. 세가 시작되었음에도 변화될 것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 영적인 깊은 좌절이 우리의 마음을 옥죄고 있습니다.
목회자 역시 설교를 마친 후 교인들과 자신이 쉽게 바뀌지 않는 현실을 마주하며 호스트먼 블루스와 같은 깊은 허탈감과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무너진 마음과 기대 없는 모습은 자녀가 좌절에 빠졌을 때 안타까워하는 부모의 마음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놀라운 기적과 은혜의 삶을 허락하셨으나 우리는 여전히 자신의 느낌과 연약함에 매여 낙심하곤 합니다.
설교의 흐름
2) 말씀을 읽으며
초등학교 교사가 쓴 시처럼, 아이가 얼룩진 종이를 버리고 새 종이를 받아 더 잘 그려보려 하듯 하나님은 우리에게 깨끗한 새날을 주시며 다시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다 내게로 오라 초청하시며 우리 삶을 직접 살아가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철저하게 그분을 왕으로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의 무교절 현장에서 보았던 것처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달력만 넘기는 일이 아니라 내 속에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들을 완전히 제거하는 일입니다.
과거 부흥회 시절 성도들이 눈물로 통성 기도하며 회복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는 진정한 회개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설교의 흐름
3) 핵심 메시지
진정한 회개란 단순히 내가 지은 죄에 대한 막연한 죄책감이나 건성으로 드리는 주일의 공적 기도에 머물지 않습니다. 가룟 유다가 자기 죄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듯 주님을 바라보지 않는 회개는 참된 변화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의 말씀처럼 우리가 죄를 자백할 때 대상은 오직 주님이 되어야 하며, 회개는 곧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뜨이는 것입니다. 아홉 살 아이가 엄마 말을 듣지 않은 것을 두고 사악한 죄인이라며 두려워했던 일처럼, 주님을 깊이 주목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 내면의 깊은 죄를 발견하게 됩니다.
주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이라도 용서하신다고 하셨으니 죄를 지을 때마다 주님을 바라보고 고백할 때 죄를 이기는 능력이 주어집니다.
설교의 흐름
4)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어떤 사모님이 일기에 고백했듯 우리의 숨겨진 진짜 죄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주님께 묻지 않고 내 뜻과 마음대로 살며 걱정했던 태도입니다. 주님을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판단했던 모습에서 돌이키는 것이 바로 2025년과 2026년을 가르는 진정한 회개의 시작입니다.
이제 우리는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주님을 놓쳤을 때 즉시 돌이켜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마음을 품고 그분이 원하시는 말과 행동을 선택하며 결과는 온전히 그분께 맡겨야 합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기도해 주며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때 2026년은 완전히 새로운 은혜의 해가 될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5) 맺음말
새해를 맞이한 우리에게 하나님은 예전과는 다른 특별한 은혜와 역사를 준비해 두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느낌에 의존하여 올해도 똑같을 것이라 단정 짓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우리를 부르시는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채 주님 앞에 나아갈 때 그분은 우리를 품어주시고 참된 안식과 새로움을 허락하십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는 시선을 놓치지 않고 온전한 동행을 이어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이 한 해가 우리 모두에게 놀라운 기쁨과 변화의 축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핵심 포인트
- 새해를 맞이했음에도 작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영적 좌절과 공허함이 우리 안에 존재합니다.
- 하나님은 낙심한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으로 우리를 안타까워하시며 새로운 날을 예비하십니다.
- 비행기 속에서 속도를 실감하지 못하듯 우리는 이미 독생자를 주신 엄청난 은혜와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 새해의 시작은 단력 한 장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내 속의 곰팡이와 누룩을 제거하는 철저한 회개입니다.
- 진정한 회개는 단순히 죄책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 열리는 것입니다.
- 주님을 향한 시선이 회복될 때 반복되는 죄에서 벗어나 영적인 침체를 하루 만에 극복할 수 있습니다.
- 작은 일이라도 주님께 묻지 않고 내 뜻대로 살았던 태도를 회개할 때 성령의 불이 임합니다.
- 주님을 매 순간 주목하고 그분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동행입니다.
말씀 본문
마태복음 11장 28절 · 야고보서 5장 16절 · 요한일서 1장 9절 · 마태복음 18장 22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신 주님의 초청을 조용히 되새겨 봅니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안고 숨이 막힐 듯한 순간마다 주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이미 내 안에 와서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느낌에 의존하여 올해도 똑같을 것이라며 한숨 짓던 마음을 내려놓고 내 이름을 다정히 부르시는 그 음성에 가까이 머물고 싶습니다. 얼룩진 종이를 버리고 깨끗한 새 종이를 건네며 이번엔 더 잘해 보라 속삭이시는 주의 품이 참으로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삶의 무게는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아 마음 한켠이 쓸쓸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언급하신 호스트먼 블루스처럼 열심히 살아가려 애써도 교인도 나 자신도 쉽게 변하지 않는 듯한 무기력함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지구가 엄청난 속도로 돌면서도 우리가 그것을 느끼지 못하듯, 이미 독생자를 내어주신 하나님의 거대한 사랑과 은혜가 실감 나지 않아 영적인 좌절에 빠져 있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을 진정한 왕으로 모시지 못한 채 건성으로 믿고 지내던 지난날의 모습이 부끄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가룟 유다처럼 단순한 죄책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주님을 똑바로 바라보며 내 영혼의 결핍을 마주하는 참된 회개가 내게 절실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아침 식사를 차리고 아이들의 등교와 남편의 출근 준비가 한꺼번에 겹쳐 정신없이 현관을 나설 때, 제 마음은 벌써 조급함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가족의 작은 말 한마디에도 여유를 잃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치려던 순간, 문득 오늘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숨을 한 번 고르기로 다짐했습니다.
오전 내내 집안일과 돌봄, 장보기 일정을 소화하며 마음이 핑 도는 것처럼 분주해질 때면 홀로 주방에 서서 주님께 조용히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가족과 마주 앉아 저녁 대화를 나눌 때 내 뜻대로 상황을 판단하려던 태도를 멈추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다정하게 경청하며 작은 온기를 나누는 선택을 해보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집안일을 정리하고 아이들의 등교를 마친 후 찾아오는 고요한 시간 속에서, 설교에서 들었던 사모님의 일기 내용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주 작은 일상사조차 주님께 묻지 않고 내 생각과 고집대로 판단하며 걱정했던 모습이 곧 주님을 무시했던 죄였다는 고백이 바로 제 자신의 모습 같았습니다.
장보기와 청소라는 분주한 일상 틈바구니에서 내 힘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다 마음이 무너졌던 것은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내 느낌과 불안에만 의존했기 때문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주부의 하루 속에서 내 뜻을 내려놓고 순간마다 주님을 주목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이자 새로운 시작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주님, 새해를 시작하면서도 여전히 작년의 연약함과 무기력함에 매여 있던 제 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일상의 바쁨 속에서 내 뜻대로 판단하고 조급해하던 모든 태도를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깨끗하게 씻김 받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손을 붙들고 다정한 마음으로 가정과 이웃을 섬기며 참된 안식 안에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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