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0 | 주 안에서 다시 살아나는 가정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

설교 주제 가정 안에서의 성령 충만과 부모 자녀의 관계
분류 이찬수 목사
설교 요약
본 설교는 가정 안에서 누리는 정서적 안정과 화목의 중요성을 신문 기사와 성경 말씀을 통해 전합니다. 인간적인 노력이나 조건을 넘어 오직 성령 충만함과 그리스도의 경외함이 임할 때 부부와 부모 자녀 관계가 참된 회복을 누리게 됨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고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며 부모의 존재를 무겁게 존중하는 성도의 삶을 권면합니다.
가정의 회복은 인간적인 조건에 있지 않고, 성령 충만함과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할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설교의 흐름
들어가는 말
설교자는 최근 신문 기사에서 아이를 하버드에 보내고 싶으면 배우자를 사랑하라는 독특한 문구를 발견한 이야기로 포문을 엽니다. 기사의 핵심은 아이의 성적이나 엄마의 정보력보다 가정의 화목과 정서적 안정이 학습과 성장에 결정적인 힘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매일 부모와 한 시간씩 대화를 나누며 마음의 안정을 얻었던 대학생의 사례처럼, 깊은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은 인생의 장기 레이스를 버티게 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진수성찬을 차리고 다투는 것보다 누룽지를 먹더라도 마음이 편한 것이 낫다는 잠언의 가치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결국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한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는 가정이 진정으로 복된 가정이라는 깨달음을 전하며 본론으로 향합니다.
설교의 흐름
말씀을 읽으며
오늘 다루는 에베소서 본문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다루고 있으며, 그 앞서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전제는 바로 성령 충만입니다.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는 선포는 부모가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근원적인 출발점이 됩니다.
내면에 성령이 임재할 때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며 시와 찬송으로 서로 화답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가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영적 은혜는 부부 관계와 부모 자녀 관계를 넘어 직장 생활에까지 선한 영향력으로 확장됩니다.
좋은 교회란 좋은 성도가 모여 이뤄지듯, 좋은 가정이란 성령으로 변화되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가는 건강한 공동체입니다.
설교의 흐름
핵심 메시지
성령 충만한 가정은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 능력을 발휘하여 서로 화답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관계를 맺는 첫 번째 기준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이며, 이를 통해 내키는 대로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어리석음을 극복하게 됩니다.
가정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를 배울 때 부부와 자녀 사이에도 인격적인 존중과 거룩한 질서가 세워집니다. 두 번째 기준은 에베소서 5장 21절이 말하는 피차 복종으로, 힘으로 누르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귀히 여기는 태도를 뜻합니다.
이 두 가지 영적 지침은 부모가 자녀를 대할 때와 자녀가 부모를 대할 때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하나님의 소중한 말씀입니다.
설교의 흐름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첫 번째 적용으로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하며, 이는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분노를 쌓게 만드는 비교나 혈기 어린 양육을 경계하라는 뜻입니다. 성경이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이유는 아이가 낙심하기 때문이며,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할 때 온전한 교육이 가능해집니다.
두 번째 적용으로 자녀는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며 부모의 존재를 무겁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세상은 경제력이나 쓰임새에 따라 사람의 가치를 매기지만, 성도는 연로하고 연약해진 부모의 존재 자체를 끝까지 존중해야 합니다.
과거 자신의 부모가 베풀어준 사랑과 대화를 기억하며 부모를 업수히 여기지 않는 태도가 곧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설교의 흐름
맺음말
설교자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추모하며 20대 자녀들이 직접 제작한 아름다운 가정의 영상 자료를 성도들과 함께 나눕니다. 비록 아픔과 연약함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의 주인 되실 때 모든 약함이 하나로 어우러져 자라나게 됩니다.
완벽하지 못한 우리 자신을 내려놓고 주님의 긍휼과 사랑의 정신으로 서로를 보듬어가는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마워라 임마누엘을 고백하며 예수만 섬기는 복된 가정을 이루어 달라고 온 성도가 함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보듬으시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가정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핵심 포인트
- 가정 안의 화목과 정서적 안정은 인생의 장기 레이스를 버티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 부모와 자녀 관계 회복의 근원적인 출발점은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는 것입니다.
- 성령 충만한 가정은 서로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화답하는 은혜가 넘칩니다.
- 그리스도를 경외함은 관계 속에서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죄성을 이기게 만드는 기준입니다.
- 피차 복종의 원리는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귀히 여기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 부모는 자녀를 비교하거나 혈기로 다스려 마음에 노여움을 쌓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자녀는 부모의 경제력이나 상황과 상관없이 그 존재 자체를 무겁고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 임마누엘 주님께서 주인 되시는 가정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행복과 평안을 누립니다.
말씀 본문
잠언 17장 1절 · 골로새서 3장 14절-15절 · 에베소서 6장 1절 · 에베소서 6장 4절 · 에베소서 5장 18절-19절 · 에베소서 5장 21절 · 골로새서 3장 21절 · 출애굽기 20장 12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피차 복종의 원리는 힘으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귀히 여기는 태도”라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결혼 8년 차, 최근 아내와 잦은 갈등을 겪고 있는 30대 남편인 저는, 다툴 때마다 제 뜻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며 상황을 제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데만 집중해왔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지난주 아이 교육 문제로 아내와 다퉜을 때도, 저는 아내가 무슨 말을 하든 중간에 끼어들어 제 논리로 반박했습니다. 결국 아내는 “말이 안 통한다”며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저는 그 뒤에도 제가 맞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그 대화에서 피차 복종이 아니라 오직 제 뜻을 세우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아내를 설득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세워가야 할 동반자로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아내와 의견이 다른 주제가 나올 때, 제 입장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아내의 말을 끝까지, 중간에 끼어들지 않고 들어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성령 충만한 가정은 서로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고 화답하는 은혜가 넘친다는 말씀처럼, 저도 아내를 힘으로 이기려 하지 않고 귀히 여기는 남편이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뜻만 세우려 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아내를 귀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저희 가정에 참된 화목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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