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7:3-14 | 에벤에셀의 하나님 | 사무엘 강해설교 – 마지막 사사 사무엘 | 한 홍 목사 | 새로운교회 주일설교 | 2026.06.14

설교 주제 에벤에셀의 하나님
분류 한홍 목사
설교 요약
한홍 목사는 사무엘상 7장 3-14절을 본문으로, 20년의 침체 끝에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하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결단한 사건을 나눴습니다. 사무엘은 이방신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고 요구했고, 백성은 물을 붓고 종일 금식하며 죄를 고백했습니다. 목사는 이것이 흩어져 있던 12지파를 하나로 모은 영적 대각성의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레셋이 이 모임을 공격해 왔지만, 하나님이 큰 우레로 블레셋을 혼란에 빠뜨리셨고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사무엘은 그 자리에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에벤에셀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과거 패배의 트라우마가 있던 땅이 승리의 장소가 된 것입니다.
실패의 이름이던 자리가, 하나님이 도우신 승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설교의 흐름
전심으로 돌아오라는 첫 요구
사무엘은 이스라엘에게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는 진정한 회개는 마음속 우상을 제거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나안의 바알과 아스다롯 숭배는 황금 만능주의와 폭력, 음란의 문화를 함께 가져왔고, 이스라엘은 300년 동안 그 문화에 깊이 젖어 있었습니다. 익숙하고 매력적인 것일수록 떼어내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목사는 사람들이 회개에 이르는 때가 대개 인생이 무너져 내렸을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도 블레셋에게 계속 짓밟히고 나서야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만 섬기기로 한 그 결단이 예배의 집중력을 되살리는 출발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미스바에 모인 기도와 금식
사무엘은 이스라엘 전역을 미스바로 불러 모았습니다. 미스바는 해발 780미터 정도의 높은 고지대로, 12지파가 모두 올 수 있는 중앙 지점이었습니다. 목사는 사람끼리는 모일 수 없고 하나님이 구심점이 되실 때 비로소 하나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무엘은 백성을 위해 중보하는 자였고, 그 중보자 사무엘은 오실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성은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종일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목사는 금식이 땅의 것을 내려놓고 세상을 의지하던 힘을 빼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함께 모여 합심하여 기도할 때 생기는 하나 됨과 능력이 혼자 기도할 때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블레셋의 공격과 하나님의 승리
이스라엘이 미스바에 모인 것을 본 블레셋은 군사 행동으로 여겨 대군을 몰고 올라왔습니다. 목사는 회개하고 돌아온 교회에 영적 공격이 몰려오는 것은 교회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무장도 하지 않은 채 기도하러 모였다가 위기에 처했고, 백성은 사무엘에게 쉬지 말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무엘은 어린양을 번제로 드리며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그 기도에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잠긴 기도만이 하나님께 상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레셋 군대는 계절에 맞지 않는 큰 우레로 혼란에 빠졌고, 이스라엘은 그들을 추격해 승리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에벤에셀, 승리의 돌
사무엘은 미스바와 센 사이에 돌을 세우고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으로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했습니다. 20년 전 블레셋에게 패배해 언약궤를 빼앗겼던 그 자리가 이스라엘에게는 수치와 트라우마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자리를 승리의 장소로 바꾸셨습니다.
목사는 우리에게도 떠올리기만 해도 끔찍한 실패의 이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그 실패의 자리가 축복의 자리로 바뀔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레셋은 사무엘이 살아 있는 동안 다시 이스라엘을 침범하지 못했고, 빼앗겼던 성읍들도 회복되었으며 아모리 족속과도 평화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목사는 나라를 지키는 힘은 기도하는 교회와 기도하는 지도자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진정한 회개는 마음속 우상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기로 결단하는 데서 시작된다.
- 미스바의 기도와 금식은 흩어진 이스라엘을 하나로 모은 영적 대각성의 출발점이었다.
- 기도가 시작된 자리에서 영적 공격이 몰려와도, 하나님은 큰 우레로 싸우시며 승리를 주셨다.
- 과거 실패의 자리도 하나님이 도우시면 “에벤에셀”, 승리의 이름이 될 수 있다.
말씀 본문
사무엘상 7:3-14 · 사무엘상 3:19-21 · 이사야 65:24 · 사도행전 2:1-4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며 에벤에셀이라는 돌을 세운 사무엘의 고백이 오래 남았습니다. 실패의 기억이 있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증언하는 돌을 세운다는 것이 제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제 신앙 안에도 하나님과 다른 것들을 섞어 섬기던 모습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간에는 하나님을 찾으면서도, 평소에는 돈과 편안함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더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또 블레셋의 공격이 회개와 기도의 자리에서 시작되었다는 대목에서, 영적으로 깨어 있을 때 오히려 영적 전쟁이 찾아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면 모든 것이 쉬워질 줄 알았는데, 기도가 깊어질수록 싸움도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제 삶에서 “여호와만 섬긴다”는 고백을 가로막는 우상이 무엇인지 적어 보려 합니다. 돈이나 인정, 편안함처럼 익숙해서 놓기 어려운 것이 있다면 하나씩 구체적으로 내려놓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 번은 식사나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 짧게라도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어려운 기도 제목이 있는 가족과 순원들을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자리에도 적극적으로 나가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인생에서 과거의 실패가 떠올라 두려움에 빠질 때가 있었습니다. 이 말씀은 그 실패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도우셨던 순간들을 돌 하나 세우듯 기억하라고 말씀하고 있었습니다. 제 삶의 에벤에셀을 찾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 제 안에 익숙해진 우상을 드러내 주시고, 전심으로 주님께 돌아가는 결단을 주옵소서. 과거의 실패가 두려움이 되지 않고, 주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고백으로 바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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