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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희 목사

(여행의복음3) 누가복음 10:25-37 / 도와줘야 할 사람을 만난다 / 서창희목사 / 한사람교회

By SermonNote
10월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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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및 묵상 PDF 다운로드

설교 주제 참된 이웃 사랑과 복음적 동기를 통한 나눔의 삶

분류 서창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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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요약

예수님의 여정 속에서 율법 교사의 질문으로 시작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이웃의 범위를 원수를 포함한 모든 사람으로 확장합니다. 우리는 자기 의나 죄책감이라는 왜곡된 동기가 아니라, 우리를 먼저 도우신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은 결코 우리의 삶을 방해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

“

강도 만난 나를 먼저 도우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자기 의와 죄책감을 넘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웃을 도울 때 그것이 내 삶의 참된 복이 됩니다.

”

설교의 흐름

1. 들어가는 말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마주할 때가 참 많습니다. 나도 내 인생을 살아가기 벅차고 힘겨울 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자칫 내 삶의 방해물처럼 느껴지거나 무거운 부담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나도 모르게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그들을 돕는 일이 과연 내 인생에 어떤 복이 되는 길인지 깊이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수님의 여정 속에서 벌어진 사건을 통해 이 질문에 대한 은혜로운 답을 우리에게 던져 줍니다.

어느 날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영생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당당하게 물어봅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자부하며 질문을 던졌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를 들은 율법 교사는 자신이 완벽하게 사랑을 실천했는지 확인하고 싶어 했고, 과연 내 이웃이 도대체 누구까지인지 반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질문은 결국 인간이 자의적으로 이웃의 범위를 제한하고 스스로 도울 사람을 골라내던 편협한 태도를 드러내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설교의 흐름

2. 말씀을 읽으며

예수님께서는 율법 교사의 자의적인 질문에 직접 대답하시며 여리고로 내려가는 길에 강도 만난 자의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강도 만나 쓰러져 피를 흘리는 사람을 두고 마침 그 길을 지나가던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하여 지나쳐 가 버렸습니다.

그들은 바쁜 일정과 학회, 혹은 부정한 것을 피해야 한다는 율법적인 이유를 대며 쓰러진 이웃을 외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상종조차 하지 않던 사마리아 사람은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다가가 상처를 싸매고 주막으로 데려가 돌보아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 끝에 이 세 사람 중에서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고 물으셨고, 교사는 마지못해 자비를 베푼 자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 예수님은 참된 이웃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웃이란 나와 친하고 나에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뿐만 아니라, 원수를 포함하여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뜻하며 여기에는 결코 예외가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개처럼 여기며 미워했던 사마리아 사람이 참된 이웃이 되었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편협한 이웃의 경계를 허무시고 모든 고통받는 이들을 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설교의 흐름

3. 핵심 메시지

이웃을 사랑하고 도우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는 흔히 두 가지 잘못된 동기에 쉽게 사로잡히곤 합니다. 첫째는 내가 남을 도움으로써 하나님께 공로를 쌓고 인정받으려는 자기 의이며, 둘째는 턱없이 부족한 내 처지에 죄책감을 느끼며 억지로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입니다.

하지만 팀켈러 목사님의 지적처럼 이러한 방식은 끝없는 죄책감과 방어 기제를 낳을 뿐이며, 결국 우리의 힘으로는 참된 사랑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율법의 요구는 인간의 노력으로 채워질 수 없기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동기를 필요로 합니다.

그 새로운 동기는 바로 나를 먼저 도우기로 작정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죽어 마땅한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친히 찾아오셨고, 평생토록 우리를 돕는 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나의 의나 공로가 아니라 나를 먼저 건지신 그분의 무조건적인 은혜를 깊이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억누르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 삶을 돕기로 작정하신 주님의 사랑 안에서만 우리는 비로소 이웃을 향한 너그러운 마음을 품고 기쁨으로 사랑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4.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복음 안에서 동기가 바뀐 성도들이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변화는 첫째로 도움은 절대 내 삶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누군가를 돌봐야 할 상황이 생기면 내 스케줄과 업무에 지장을 준다며 방해로 여기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신 여정 속의 만남은 결코 우리 삶을 무너뜨리지 않습니다.

둘째로 도움의 영역은 결코 좁지 않으며 저마다 처한 자리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창한 재정이나 높은 신분이 아니더라도 작은 말 한마디나 따뜻한 동행처럼 내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손을 내밀 수 있는 눈을 구해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모든 억울함과 피해 의식을 내려놓고 기회 의식을 붙들어야 합니다. 세상이 주는 상처와 피해 의식에 사로잡히면 감사를 표현하는 것조차 인색해지고 이웃을 향해 마음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대신 모든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도 오히려 영생의 기회를 베풀어주신 주님을 바라볼 때, 우리의 아픔은 새로운 섬김의 기회로 바뀝니다. 인생의 마지막 강도와 같은 죽음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오늘도 주변의 연약한 이웃을 향해 기꺼이 발걸음을 내딛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설교의 흐름

5. 맺음말

인간의 율법적인 노력과 죄책감으로는 결코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으며 우리의 삶에 참된 평안도 찾아오지 않습니다. 오직 우리를 먼저 찾아와 돕고 구원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만이 우리의 굳은 마음을 녹이고 너그러운 사랑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근원입니다. 주님께서 내 삶의 여정 속에 붙여주신 이웃들을 마주할 때, 그것이 나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룩한 축복의 통로임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작은 자리와 일상 속에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건네는 따뜻한 섬김은 나와 이웃 모두를 살리는 새 생명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 피해 의식과 이기적인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오직 나를 먼저 사랑하고 도우신 주님의 십자가 복음만을 굳게 붙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주님이 베푸신 그 놀라운 사랑을 힘입어 오늘도 세상을 향해 기쁨으로 사랑을 흘려보내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핵심 포인트

  1. 율법 교사의 질문을 통해 인간이 자의적으로 규정한 이웃의 한계를 지적하셨습니다.
  2. 강도 만난 자를 외면한 제사장과 레위인과 달리 사마리아인은 참된 이웃이 되었습니다.
  3. 이웃은 원수를 포함하여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을 뜻하며 예외는 없습니다.
  4. 자기 의와 죄책감은 남을 돕는 일에 한계를 주고 불안을 낳는 잘못된 동기입니다.
  5. 나를 먼저 도우기로 작정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진정한 사랑의 동기가 됩니다.
  6. 누군가를 돕는 일은 결코 우리의 삶과 일상을 방해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7. 도움의 영역은 다양하므로 내게 주어진 작은 자리에서도 이웃을 섬길 수 있습니다.
  8. 피해 의식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섬김의 기회 의식을 품어야 합니다.
  9. 마지막 강도인 죽음을 물리쳐 주신 주님의 은혜 안에서 새 생명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말씀 본문

누가복음 10장 25절 · 누가복음 10장 27-28절 · 누가복음 10장 29절 · 누가복음 10장 31절 · 레위기 19장 33절 · 누가복음 10장 33-35절 · 누가복음 10장 3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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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강도 만난 나를 먼저 도우신 예수님이라는 표현이 오늘 제 마음을 조용히 적십니다. 살아오면서 누군가를 진심으로 돕기보다 내 삶의 몫을 챙기기에 바빴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께서 먼저 저의 연약한 손을 잡아주시고 평생토록 돕는 자가 되어 주셨음을 깊이 되새깁니다. 그 따뜻한 은혜를 생각하면 제 안에 굳어 있던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도 그 조용한 사랑을 가까이 붙들고 하루를 차분히 시작해 봅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이웃을 향했던 저의 좁은 시선과 계산적인 마음이 부끄러워 조용히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을 돕는 일이 내 삶의 여유를 뺏어가는 방해물처럼 여겨져 때로는 부담을 느끼고 멀리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참된 사랑은 나의 의나 억눌린 죄책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를 먼저 구원하시고 돕기로 작정하신 그분의 한없는 은혜만이 제 마음의 동기를 새롭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사색에 잠기게 합니다.

지나온 시간 동안 내 힘으로 버텨온 줄 알았던 삶의 모든 순간마다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셨음을 잔잔하게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은퇴 이후 조용히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제 몸과 마음의 속도를 차분히 조절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조용히 차를 마시며 오늘 하루 만나는 이웃들과 가족을 위해 어떤 작은 마음을 나눌 수 있을지 차분히 생각해 봅니다.

거창한 일이나 부담스러운 책임을 떠안기보다,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나 이웃에게 따뜻한 안부 문자 한 통을 건네며 마음의 온기를 전하기로 다짐해 봅니다. 지나온 날들의 염려와 불안을 조용히 내려놓고, 오늘 내게 주신 작은 여유 속에서 주님의 손길을 닮은 다정한 다짐을 품어봅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평생을 바쁘게 일하며 살아왔던 일상과 설교 속 사마리아인의 발걸음이 조용히 겹쳐지는 순간을 마주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내 몸 하나 챙기기도 벅차고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사라졌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설교에서 들은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순간들은 결코 내 삶을 방해하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룩한 여정의 일부임을 깨닫습니다. 특별한 재정이나 대단한 능력이 없더라도 오늘 내 곁에 머무는 이웃에게 건네는 따뜻한 눈빛과 말 한마디가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작은 섬김임을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나온 세월 동안 내 몫을 챙기기에 급급했고 때로는 남을 돕는 일이 부담스럽고 무거워 피하며 살았던 제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십자가의 사랑으로 강도 만난 저를 구원하시고 평생의 도움자가 되어 주신 그 은혜를 기억하며, 이제는 제 삶의 작은 자리에서도 주변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과 따뜻한 눈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이 베푸신 은혜 안에서 기쁨으로 이웃을 마주하게 하시고, 내 삶의 모든 여정이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복된 기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 영상 출처
(여행의복음3) 누가복음 10:25-37 / 도와줘야 할 사람을 만난다 / 서창희목사 / 한사람교회

원본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STeMsjfUl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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