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6:1-21 & 7:1-2 | 언약궤가 돌아오다 | 사무엘 강해설교 – 마지막 사사 사무엘 | 한 홍 목사 | 새로운교회 주일설교 | 2026.06.07

설교 주제 언약궤가 돌아오다
분류 한홍 목사
설교 요약
한홍 목사는 사무엘상 6장 1-21절과 7장 1-2절을 본문으로, 블레셋이 7개월 동안 붙들고 있던 언약궤를 돌려보내는 과정을 나눴습니다. 블레셋은 전염병과 재앙을 겪고 나서 제사장과 점쟁이들에게 자문을 구했고, 속건제를 드린 뒤 젖을 먹이는 새끼 소 두 마리에 수레를 메워 언약궤를 보냈습니다. 소들은 송아지 울음을 뒤로하고 곧장 벧세메스로 갔습니다.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를 보고 기뻐했지만, 궤 안을 들여다본 일로 70명이 죽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의 거룩을 가볍게 여긴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에서 20년을 머물렀고,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며 마음을 돌이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우리가 함부로 부릴 수 없고, 거룩한 마음으로 맞이할 때 머무르십니다.
설교의 흐름
7개월 동안 풀리지 않은 블레셋의 재앙
언약궤를 빼앗은 블레셋은 아스돗과 가드, 에그론으로 옮길 때마다 전염병과 재앙을 겪었습니다. 목사는 블레셋이 7개월이나 결정을 미룬 것은 자존심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블레셋 제사장과 점쟁이들은 이스라엘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리고 언약궤를 돌려보내라고 권했습니다. 금 종기와 금 쥐를 만들어 바친 것은 재앙의 원인을 인정하고 대가를 치르려는 몸짓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끝까지 자존심을 지키려 했습니다.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적 없는 새끼 소 두 마리를 골라 수레를 메우고, 송아지는 집에 가둔 채 언약궤를 실어 보냈습니다. 어미 소가 송아지 울음을 듣고도 뒤를 돌아보지 않고 벧세메스 길로 곧장 간다면, 재앙이 하나님의 손이 아니라 우연이었다고 말하려는 마지막 계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들은 치우치지 않고 벧세메스로 갔습니다. 목사는 이것을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난 사건으로 보았습니다.
설교의 흐름
벧세메스의 기쁨과 거룩에 대한 경고
벧세메스 사람들은 추수 때 골짜기에서 밀을 베다가 언약궤를 보고 기뻐했습니다. 언약궤는 수레가 멈춘 여호수아의 밭 큰 돌 앞에서 번제물로 바쳐졌습니다. 목사는 이 자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의 집 앞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언약궤 안을 들여다보았고, 하나님은 그 가벼운 태도 때문에 70명을 치셨습니다.
목사는 민수기 4장 20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구경거리로 삼는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 강조했습니다. 블레셋 백성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심판받았지만, 하나님을 알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의 땅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는 더 엄중한 경고였습니다. 예배는 쇼가 아니며,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고 있다는 말씀도 덧붙였습니다.
설교의 흐름
기럇여아림에서 기다리신 20년
벧세메스 사람들은 언약궤를 기럇여아림으로 옮겼고, 그곳 레위인 제사장들이 궤를 지켰습니다. 목사는 450미터 높이의 언덕길을 땀 흘려 올라간 수고가 있었다는 점을 짚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자리에는 기도와 섬김의 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누군가 기도로 땀 흘릴 때 하나님의 임재가 교회와 가정에 머문다는 것입니다.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에서 20년을 머물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며 마음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잃어버린 뒤에야 소중함을 알게 된 것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다시 귀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회개할 시간을 기다리셨다고 말하며,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돌아오기를 원하신다고 권면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블레셋은 7개월 동안 재앙을 겪은 뒤 속건제를 드리고 언약궤를 돌려보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 하나님의 거룩한 것을 구경거리로 대하는 태도는 심판을 부른다. 예배는 쇼가 아니다.
- 하나님의 임재는 땀 흘려 기도하고 섬기는 사람들의 자리에 머무른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돌아오기를 원하시며, 회개하고 하나님을 사모할 때 임재가 우리 가운데 들어오신다.
말씀 본문
사무엘상 6:1-21 · 사무엘상 7:1-2 · 민수기 4:20 · 신명기 16:19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를 사모하니라”는 20년의 기다림 끝에 나온 한 문장이 깊이 남았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신 것처럼 보였던 시간에도 백성의 마음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있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제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얼마나 가볍게 대하고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배 시간에 졸거나 무심하게 앉아 있던 순간들이 떠올랐고, 그런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인상을 남긴다는 말씀이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또 하나님의 임재가 땀과 수고 위에 머문다는 대목에서, 제가 얼마나 쉽게 편한 신앙을 바라고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기도의 시간을 내고 섬김의 자리에 나가는 수고 없이 은혜만 누리려 했던 마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예배 전 5분을 따로 떼어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돈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예배 중에도 휴대폰을 멀리 두고 말씀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려 합니다.
또한 교회와 가정에서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는 제목을 하나 정하고, 일주일 동안 매일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작은 섬김을 실천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조금씩 멀게 느껴졌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하나님이 떠나셨다고 생각했지만,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습니다. 다시 하나님을 사모하는 자리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주님, 주님의 거룩하심을 가볍게 여긴 저의 태도를 용서하시고, 예배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땀 흘려 기도하고 섬기는 자리에 주님이 머무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고, 우리 가정과 교회에 주님의 임재가 충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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