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3 | 권태가 없는 가슴 뛰는 삶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

설교 주제 권태가 없는 가슴 뛰는 삶 — 목자 없는 양을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의 긍휼
분류 이찬수 목사
설교 요약
이찬수 목사님은 마태복음 4장 23~25절, 예수님의 세 가지 사역(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시니)을 통해 교회가 회복해야 할 본질을 나눕니다. 스티브 잡스의 몰입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보고 큰 도전을 받아 교역자들에게 빌립보서 3장 12절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는 말씀과 함께 문자를 보냈던 일화를 나눕니다.
일만성도 파송운동 이후 평신도 지도자의 70~80%가 떠나며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그 결핍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걸 수밖에 없었고, 2년이 지난 지금 "분당우리교회의 모든 기능이 정상화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목사님은 이 부흥이 숫자의 회복이 아니라 "교회의 교회다움", "교회의 본질 회복"이라고 강조합니다.
가르치심과 천국 복음 전파에 이어 세 번째 사역인 "병 고치심"이 다소 생뚱맞아 보이는 이유를 묵상하다가, 마태복음 9장 36절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는 구절에서 답을 발견합니다. 오병이어의 기적도 "제자들이 무리를 마을로 돌려보내자"고 제안했지만 예수님이 "불쌍히 여기사" 직접 먹이신 사건이며, 목사님은 이런 섬세한 긍휼이 없는 것도 목회자의 죄가 될 수 있다고 자성합니다. 최근 아시안게임 축구 패배 후 선수들이 울며 나가는데도 무덤덤했던 감독의 모습을 예로 들며, 공감하지 못하는 지도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눕니다.
에스겔 34장의 "목자 없는 양" 경고와 에스겔 37장 24절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는 예언이 참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고 설명하며, 교회가 회복해야 할 첫 번째는 "예수님의 긍휼하심"이라고 선포합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를 인용해 다락방 순장들에게 사람을 환대하는 마음을 당부하고, 유명 인사가 다녀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교회 문화를 소개합니다. 설교는 베드로전서 4장 7~8절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는 말씀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찬양을 부르며, 긍휼히 여김을 받은 자가 또 다른 이를 긍휼히 여기는 사랑의 선순환을 구하는 기도로 마무리됩니다.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
설교의 흐름
스티브 잡스의 몰입, 나는 무엇에 올인하는가
스티브 잡스가 암 투병보다 자신의 꿈을 우선했던 다큐멘터리를 보며, "나는 지금 무엇에 인생을 올인하고 있는가"라는 도전을 받습니다.
설교의 흐름
평신도 지도자 70~80%가 떠난 결핍의 시간
일만성도 파송운동 이후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결핍이 오히려 모든 것을 하나님께 걸게 만들었고 2년 후 교회 기능이 정상화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설교의 흐름
생뚱맞아 보였던 세 번째 사역, 병 고치심
가르치심과 복음 전파에 이어지는 "병 고치심"이 예수님의 섬세한 긍휼, 곧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을 보신 마음에서 나왔음을 발견합니다.
설교의 흐름
밥 한 끼까지 먹이신 오병이어의 동력
제자들이 무리를 돌려보내자 했지만 예수님은 "불쌍히 여기사" 직접 먹이셨으며, 이 섬세한 긍휼 없이는 목회의 능력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설교의 흐름
유명인도 알아보지 못하는 교회, 긍휼의 문화
유명 인사가 다녀도 알아보지 못할 만큼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교회 문화가,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뿌리내린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핵심 포인트
- 결핍과 어려움은 그 자체로 재앙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을 하나님께 걸게 만드는 은혜의 통로가 될 수 있다.
- 진짜 부흥은 숫자의 회복이 아니라 교회의 교회다움, 곧 본질을 회복하려 애쓰는 것이다.
- 예수님의 사역의 근본 동력은 긍휼이었으며, 섬세하게 사람을 살피지 못하는 것도 목회자의 죄가 될 수 있다.
- 교회는 실망할 각오를 하고 오는 곳이며, 부족한 사람들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환대하는 곳이어야 한다.
- 긍휼히 여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사랑의 선순환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표징이다.
말씀 본문
마태복음 4:23 · 마태복음 4:24 · 마태복음 9:35 · 마태복음 9:36 · 마태복음 14:14 · 마태복음 14:15 · 마태복음 14:16 · 에스겔 34:5 · 에스겔 34:6 · 에스겔 37:24 · 빌립보서 3:12 · 베드로전서 4:7 · 베드로전서 4:8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저는 오늘 말씀에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효율과 결과를 중심으로 사람을 대했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예수님의 사역의 근본 동력이 긍휼이었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가 가까운 사람들의 연약함을 섬세하게 살피지 못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긍휼히 여김을 받은 만큼 저도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고 있는지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한 주는 제가 가까운 사람의 연약함을 볼 때, 판단하기보다 먼저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긍휼을 한 사람에게라도 흘려보내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말씀을 들으며 제가 효율과 결과에 치우쳐 사람을 섬세하게 살피지 못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긍휼의 마음을 연습해보려 합니다.
하나님, 제가 주님의 긍휼하심을 맛보고, 그 긍휼로 제 곁의 연약한 이들을 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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