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4월05일/부활주일/마가복음16:9-15/’만민에게 전할 복음”부활”‘/송태근 목사

설교 주제 만민에게 전할 복음 "부활" — 믿지 않는 제자들에게 맡기신 위대한 명령
분류 송태근 목사
설교 요약
송태근 목사님은 부활주일을 맞아 마가복음 16장 9~20절 말씀을 통해 부활의 소식이 전해지고 받아들여지는 세 단계를 살핍니다. 첫 증인은 막달라 마리아로, 당시 여성의 증언은 법적 효력이 없었고 그녀는 일곱 귀신 들렸던 이력까지 가진, 부활의 산 증인이 되기에는 가장 부적절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녀가 슬퍼하는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했지만 "믿지 아니하니라"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두 번째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예수님이 다른 모양으로 나타나시고, 구약 율법상 가장 확실한 증언 요건인 "두 사람"이 전했음에도 역시 믿지 않습니다.
세 번째, 예수님이 직접 제자 공동체에 나타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라고 하는데, 목사님은 이 "꾸짖다"라는 단어가 십자가에서 강도들이 예수님을 "욕하더라"와 같은 단어임을 지적하며, 문제는 지적 능력이 아니라 심령의 완악함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믿음 없고 완악한 제자 공동체에게 예수님은 곧바로 15절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내리십니다. 목사님은 이것이 마태복음의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명령보다도 더 큰, 모든 자연계까지 포함하는 우주적 대명령이라고 설명하며, 믿음 없는 이들에게 이런 큰 명령이 맡겨지는 것은 모순처럼 보이지만, 그 답은 20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에 있다고 짚습니다. 표적이 따르는 것은 믿으면 능력을 행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전해진 말씀이 참된 하나님의 역사임을 확증하는 표지판이라고 설명합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는데, 이는 시편 110편 1절의 성취이며, "앉으셨다"는 표현은 모든 권능의 근원, 우리를 위한 중보, 그리고 다스리고 가르치시는 통치를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설교는 연약하고 문제투성이인 우리에게 담대히 부활을 살아낼 힘을 주시는 것은, 지금도 보좌에서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설교의 흐름
증인 자격이 없던 여인, 첫 증인이 되다
증언 효력이 없던 여성이자 일곱 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의 첫 증인이 되지만, 슬퍼하던 제자들은 그 소식을 믿지 않았습니다.
설교의 흐름
두 사람의 확실한 증언도 믿지 못하다
구약 율법상 가장 확실한 증언 요건인 "두 사람"이 엠마오 도상에서 만난 부활의 주님을 전했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설교의 흐름
지적 능력이 아니라 심령을 꾸짖으신 예수님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 제자들을 꾸짖으신 것은 지식의 부족이 아니라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 곧 심령의 문제였습니다.
설교의 흐름
완악한 이들에게 맡겨진 우주적 대명령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은 마태복음의 위임 명령보다 더 큰 명령이며, 믿음 없는 제자 공동체에게 그대로 맡겨집니다.
설교의 흐름
보좌에 앉으사 함께 역사하시는 그리스도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권능의 근원이 되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며 다스리시고, "함께 역사하사"라는 말씀으로 그 약속을 이루십니다.
핵심 포인트
- 인간의 문제는 지적 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머리로는 알아도 심령이 움직여지지 않는 완악함에 있다.
- 표적은 믿는 자가 능력을 행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전해진 말씀이 참된 하나님의 역사임을 확증하는 표지판이다.
- 믿음 없고 완악한 공동체에게 위대한 사명이 맡겨지는 것은 그들의 자격 때문이 아니라, 주께서 함께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것은 모든 권능의 근원, 우리를 위한 중보, 다스리고 가르치시는 통치를 의미한다.
- 연약하고 문제투성이인 우리가 부활을 담대히 살아낼 수 있는 동력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지금도 함께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다.
말씀 본문
마가복음 16:9 · 마가복음 16:11 · 마가복음 16:12 · 마가복음 16:14 · 마가복음 16:15 · 마가복음 16:17 · 마가복음 16:19 · 마가복음 16:20 · 시편 110:1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저는 오늘 말씀에서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라는 구절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제가 머리로는 알면서도 심령으로 움직이지 않았던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것이 지적 부족이 아니라 완악함의 문제였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가 믿음 없고 부족한 상태에서도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자격이 아니라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그 사명을 가능하게 하신다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한 주는 제가 부족함을 이유로 미뤄두었던 일들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심령이 움직이는 신앙을 구해보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말씀을 들으며 제가 머리로는 알아도 심령이 움직이지 않았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부활의 소식을 삶으로 살아내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하나님, 제가 부족하고 완악할지라도 함께 역사하시는 주님을 붙들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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