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개선] 53강.약속의 자녀와 육신의 자녀 (창세기 21:9-21)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설교 주제 약속의 자녀와 육신의 자녀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하용조 목사는 창세기 21장 9절부터 21절을 본문으로, 이스마엘이 젖 뗀 이삭을 희롱하는 사건을 통해 약속의 자녀와 육신의 자녀 사이의 영적 갈등을 다루었습니다. 사라가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요구하자 아브라함은 깊은 근심에 빠지지만, 목사는 이 사건을 단순한 가정 갈등이 아니라 갈라디아서 4장이 해석하는 대로 육체를 따라난 자와 성령을 따라난 자, 곧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 사이의 싸움으로 풀이했습니다.
목사는 우리 안에 아직 버리지 못한 육신의 생각이 약속의 자녀인 영의 생각을 끊임없이 희롱하고 있으며, 그것을 끊어 내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내쫓긴 하갈과 이스마엘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광야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심을 전하며,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이방인까지도 품으시는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영의 생각을 희롱하니, 내 안의 옛사람을 끊어 버리십시오.
설교의 흐름
이스마엘의 희롱과 육의 생각
이삭이 젖을 떼는 잔치 자리에서 이스마엘이 어린 이삭을 희롱하는 장면을 보고 사라는 견딜 수 없어 아브라함에게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고 요구합니다. 하용조 목사는 이것이 단순한 가정의 갈등을 넘어,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 4장에서 해석한 것처럼 육체를 따라난 자와 약속을 따라난 자, 곧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 사이의 영적 싸움을 보여 주는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목사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약속의 자녀, 영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버리지 못한 육신의 옛 생각이 그 안에 그대로 남아 영의 생각을 희롱하고 괴롭힌다고 짚었습니다. 로마서 8장의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그 육의 생각을 끊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아브라함의 근심과 내 안의 옛사람을 떠나보내는 고통
아브라함은 14년 동안 정이 든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아야 한다는 사실에 깊은 근심에 빠집니다. 목사는 이것을 내 안에 있는 옛사람, 곧 육신을 떼어 내는 일이 얼마나 힘든가를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죽었다고 생각하면 또 살아나고, 깨졌다고 생각하면 다시 옛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영적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열 가지 재앙을 겪어야 했던 것처럼,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늘 나의 과거와 옛사람이 가로막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양의 피가 문설주에 뿌려짐으로 사탄의 세력이 끊어지듯, 우리도 예수의 이름으로 육신의 생각을 끊어 내야 한다고 강하게 도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내버려진 자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광야로 쫓겨난 하갈과 이스마엘이 먹을 물이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하나님은 하갈의 울음소리와 아이의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사자를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이 구별 없이 흑인이나 백인이나, 적자나 서자나 똑같이 축복하시며 오히려 약자 편에 서시는 분임을 강조했습니다.
목사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실수가 하나님을 자기들만의 하나님으로 독점하려 한 데 있다고 지적하며, 오늘날 중동의 갈등도 이 복음의 뜻을 깨닫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고 짚었습니다. 결국 이삭이 약속의 자녀로 택함 받은 것은 그를 통해 태어날 메시아가 온 인류, 이방인까지도 구원하기 위함이라는 사실로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한 사건은 육신을 따라난 자와 약속을 따라난 자, 곧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 사이의 싸움을 보여 준다.
- 우리 안에 남은 옛사람, 육신의 생각은 약속의 자녀인 영의 생각을 끊임없이 희롱하므로 끊어 내야 한다.
- 내 안의 옛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은 아브라함이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보낼 때처럼 고통스럽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버려진 자, 이방인까지도 외면하지 않고 구원하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말씀 본문
창세기 21:9-21 · 갈라디아서 4:22-31 · 로마서 8:5-8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는 로마서 8장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제 안에 아직도 살아 있는 옛 생각이 얼마나 자주 저의 신앙을 희롱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저는 예수 믿은 지 오래되었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제 안에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옛 생각과 욕망이 영의 생각을 끊임없이 비웃고 흔들어 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 같으면서도 속으로는 세상의 기준, 세상의 욕심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을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했듯이, 제 안의 육신의 생각이 영의 생각을 조롱하고 끌어내리는 순간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특히 아브라함이 14년 동안 정든 하갈과 이스마엘을 떠나보내며 느꼈을 고통을 생각하니, 제가 끊어 내지 못하고 질질 끌고 다니는 옛 습관들이 떠올랐습니다. 머리로는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랫동안 정든 것이기에 쉽게 놓지 못하는 저의 연약함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귀신과 오래 산 사람이 귀신의 성격을 닮는다는 말씀처럼, 세상적인 생각과 오래 동거하다 보면 결국 그 쪽으로 다시 돌아가 버리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부터는 제 안에서 영의 생각을 희롱하는 구체적인 육신의 생각들, 예를 들어 비교하는 마음이나 염려하는 습관을 하나씩 적어 보고 기도로 끊어 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단번에 끊어지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의 이름으로 그 생각을 쫓아내는 훈련을 반복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 주변에 소외되거나 버려진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처럼 품는 마음을 가지려 합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을 외면하지 않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제가 알게 모르게 밀어냈던 사람들에게 다시 손을 내밀고 기도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영의 생각을 가장 자주 희롱하는 육신의 생각은 비교와 열등감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것을 단칼에 끊어 내야 할 옛사람으로 받아들이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그것을 벗어 버리는 훈련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주님, 제 안에 아직 남아 있는 육신의 생각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끊어 내게 하시고, 버려진 자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은혜의 마음을 저도 닮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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