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개선] 27강.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예수님 (요한복음 5:10-18) | 하용조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

설교 주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예수님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하용조 목사는 요한복음 5장 10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의 말씀으로 일어나 걷게 된 바로 그날이 안식일이었다는 사실에서 시작된 갈등을 다루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병 고침을 받은 사람의 기쁨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안식일 규례를 범했다는 꼬투리만 붙잡아 예수님을 공격했습니다.
목사는 예수님이 치유를 육체의 회복에서 그치지 않고 다시 그 사람을 찾아가 죄를 짓지 말라고 권면하신 장면에 주목하며, 참된 치유에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 치유의 세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처럼 자신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한다고 선언하셨고, 이로 인해 유대인들의 살기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설교의 흐름
꼬투리를 잡는 사람들
38년 된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가는 감격스러운 순간, 유대인들의 첫마디는 축하가 아니라 안식일 규례 위반에 대한 추궁이었습니다. 목사는 유대인들이 누가 자신을 고쳐 주었는지가 아니라 누가 자리를 들고 가라 했는지, 곧 안식일을 범하게 만든 책임자를 캐물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관심이 사람이 아니라 기득권과 형식에 있었음을 지적했습니다.
목사는 이런 모습이 오늘날에도 반복된다고 짚었습니다. 축복할 일, 기뻐할 일을 오히려 문제 삼아 조직과 공동체를 흔드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으며, 이는 종교적 형식과 율법이 인간의 자유와 생명을 짓밟는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세 단계의 치유
예수님은 병을 고친 뒤 사람들 사이로 조용히 자리를 피하셨다가, 나중에 성전에서 그 사람을 다시 찾아가셨습니다. 목사는 이 장면에서 치유에는 육체적 치유, 정신적 치유, 영적 치유라는 세 단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육신의 회복만으로는 온전한 치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사람에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그의 질병이 죄의 결과였음을 짚어 주신 영적 치유의 처방이었습니다. 목사는 질병의 원인이 환경적, 유전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 사람의 경우는 죄로 인한 것이었기에 예수님이 그에 맞는 치료를 주셨다고 풀이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안식일에도 일하시는 아버지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을 고친 이유를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말씀으로 설명하셨습니다. 목사는 이 말씀에서 예수님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자신을 하나님과 동일시했다는 점, 그리고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대인들은 더욱 분노하여 예수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안식일을 범했을 뿐 아니라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았다는 이유였습니다. 목사는 이 영적인 두 평행선이 예수님의 십자가까지, 그리고 지금 이 시대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유대인들은 병 고침의 기쁨보다 안식일 규례 위반에만 관심을 가졌다.
- 참된 치유는 육체적 치유를 넘어 정신적, 영적 치유까지 포함한다.
- 예수님은 질병의 원인이 죄에 있는 경우,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는 영적 처방을 주셨다.
-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자신을 동일시하심으로 유대인들의 분노를 샀다.
말씀 본문
요한복음 5:10-18 · 요한복음 5:1-9 · 요한복음 9장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다시는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병을 고쳐 주신 뒤에도 조용히 다시 찾아가 영혼을 돌보시는 그 세심함이 저를 울렸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저도 모르게 겉으로 드러난 결과에만 집중하고, 그 뒤에 숨은 영혼의 문제는 놓치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누군가 어려움에서 벗어났을 때 함께 기뻐하기보다, 그 과정의 형식이나 절차가 내 기준에 맞는지를 먼저 따졌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유대인들처럼 본질보다 규례를 앞세우는 마음이 저에게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사람 많을 때는 조용히 피하셨다가, 사람들이 흩어진 뒤에 다시 그 사람을 찾아가셨다는 대목에서 깊은 울림을 받았습니다. 저는 늘 보이는 성과와 당장의 감사 인사에 마음이 쏠려 있었지, 그 사람의 진짜 상태를 끝까지 돌보려는 마음은 부족했습니다. 예수님의 그 조용한 두 번째 방문이 제게는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부터는 누군가의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보일 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사람의 마음과 영적 상태까지 돌아보는 습관을 들이려 합니다. 겉으로 좋아진 것 같아도 속에 여전히 풀리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안부를 묻고 기도해 주고 싶습니다.
또한 제 신앙생활에서 형식과 본질을 혼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려 합니다. 예배의 순서나 교회의 관습을 지키는 것 자체에 매여, 정작 사람을 살리고 돌보는 일을 뒷전으로 미룬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며, 이번 주에는 규례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선택을 한 번이라도 실천해 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형식에 매여 본질을 놓쳤던 영역은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의 상태보다 일의 완료 여부만 확인하고 넘어갔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처럼 조용히 다시 찾아가 돌보는 두 번째 걸음을 실천하고 싶습니다.
주님, 형식과 규례에 매여 사람을 놓치지 않게 하시고, 겉으로 드러난 것 너머 영혼까지 돌보시는 주님의 마음을 제 안에 심어 주소서.
관련 설교
- 막 1:40-45 |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시다 | 마가복음 강해설교 – 예수 어드벤처 | 한 홍 목사 | 새로운교회 주일설교 | 2026.08.23
- 옥한흠 목사 명설교 ‘허무와 죽임의 정복자 예수’│옥한흠목사 강해 70강, 다시보는 명설교 더울림
- 막 1:21-34 | 병든 자들을 고치시다 | 마가복음 강해설교 – 예수 어드벤처 | 한 홍 목사 | 새로운교회 주일설교 | 2026.08.09
- 옥한흠 목사 명설교 ‘악한 자를 대적치 말라’|산상수훈 강해 9강, 다시보는 명설교 더울림
- [하나님을 믿으십니까?]헌신된 예배자로(만나교회/김병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