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 명설교 ‘니느웨로? 아니면 다시스로?’│옥한흠목사 강해 72강, 다시보는 명설교 더울림

설교 주제 니느웨로? 아니면 다시스로?
분류 옥한흠 목사
설교 요약
옥한흠 목사는 요나서의 익숙한 이야기를 정리하며, 하나님이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외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요나가 오히려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쳤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만 계신다고 믿었던 요나는 풍랑과 물고기 뱃속의 고난을 거치며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목사는 요나의 이야기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소명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구원이라는 일차적 소명과, 그 구원받은 신분에서 흘러나오는 이름과 삶 전체가 소명이 되는 이차적 소명을 받은 존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명을 값있게 여기지 않고 다시스로 도망가듯 사는 인생 앞에는 풍랑이 기다린다고 경고하며, 소명자로서의 삶을 흥분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한 것은 무엇이든지 순종할 때 우리에게 복이 되지 그것을 거역하면 안 됩니다.
설교의 흐름
하나님을 피하여 다시스로 도망간 요나
옥한흠 목사는 하나님이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외치라 명령하셨을 때, 요나가 며칠 밤을 고민하다가 결국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도망쳤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본문에 두 번이나 반복되는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라는 구절에 있으며,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만 계신다고 믿었기에 요나는 이스라엘을 벗어나면 하나님의 명령을 피할 수 있다고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배를 탄 요나는 곤히 잠들었지만 곧 무서운 풍랑이 일어났고, 제비뽑기로 자신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된 요나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말했습니다. 바다에 던져진 요나를 하나님이 예비하신 큰 물고기가 삼켰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간 깊이 회개하며 다시 태어났습니다. 목사는 하나님을 섬긴다면서도 진짜 신앙인이 아닌 사람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야 비로소 정신을 차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일차적 소명
옥한흠 목사는 요나서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거역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요나가 소명자였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소명자이며, 그 소명은 이중적인 성격을 띤다고 설명했습니다. 일차적 소명은 구원의 소명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서 구별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그 구원 자체가 이미 소명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 성도, 예수의 제자라는 우리의 이름 자체가 소명자로서의 신분을 확인시켜 주며, 우리의 삶 전체가 거룩한 제사로 드려지는 소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목사는 중세기 수도원에 들어간 사람만 소명자라고 여겼던 잘못된 역사를 언급하며, 마르틴 루터가 지적한 대로 들에서 일하는 농부의 일이나 가정에서 자녀를 키우는 일이나 하나님 앞에서는 똑같이 거룩하다고 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소명을 값있게 여기라, 도망가면 풍랑이 기다린다
옥한흠 목사는 이차적 소명이 우리가 살면서 하는 모든 일, 곧 직업과 자녀 양육과 물질과 명예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자기 즐거움과 가족의 안녕만 추구하며 사는 것은 요나처럼 다시스로 도망가는 생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목사는 그런 사람의 인생 앞에는 반드시 풍랑이 기다린다고 경고하며, 만약 풍랑 없이 평생 산다면 그것은 오히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한 조사에서 그리스도인의 80%가 가까운 사람의 간증과 감동을 통해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평범한 우리 성도들이 소명자로서 그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명자로서 남은 생을 긍지와 자존심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요나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만 계신다고 착각하여 다시스로 도망쳤다.
- 어려운 문제를 만나야 정신을 차리는 것이 진짜 신앙과 형식적 신앙의 차이다.
- 우리 모두는 구원의 소명과 이름과 삶 전체가 소명인 일차적 소명자다.
- 직업과 자녀 양육과 물질 등 일상의 모든 일이 이차적 소명이며, 소명을 도망가면 인생에 풍랑이 기다린다.
말씀 본문
요나 1:1-3 · 요나 3:10 · 마태복음 28:19 · 사도행전 1:8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하나님이 명령한 것은 무엇이든지 순종할 때 우리에게 복이 되지 그것을 거역하면 안 됩니다”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요나처럼 도망가도 결국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이 큰 경고이자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저도 요나처럼 하나님이 제게 원하시는 일을 은근히 피해 다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도나 봉사처럼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일들을 마주할 때마다, 애써 다른 일로 마음을 돌리며 회피해 왔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겉으로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여겼지만, 정작 하나님이 맡기신 구체적인 소명 앞에서는 늘 한 걸음 물러서 있었던 것입니다.
특히 제 삶 전체가 소명이라는 말씀 앞에서, 제가 그동안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신앙과 분리해서 생각해 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의 봉사만이 거룩한 일이라 여기고, 정작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터와 가정의 일은 그저 먹고살기 위한 것으로만 여겨 왔습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이 제게 맡기신 소명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제 태도가 많이 달랐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부터는 제가 은근히 피해 왔던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적어 보고, 그것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순종하는 첫걸음을 떼어 보려 합니다. 작은 순종부터 시작해서, 도망가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로 나아가는 연습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 직업과 가정에서의 역할을 소명으로 다시 바라보는 훈련을 하려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 오늘 제가 만나는 사람들과 하는 일들이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이라는 것을 기도로 되새기고, 무의미하게 느껴졌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살아 보고 싶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가장 소명을 회피해 왔던 영역은 전도와 같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부르심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 부담이야말로 제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성장해야 할 자리임을 깨닫고, 이제는 다시스가 아닌 니느웨로 향하고 싶습니다.
주님, 제 안의 두려움과 회피를 내려놓게 하시고, 요나처럼 도망가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소명의 자리로 담대히 나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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