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목사 명설교 ‘복을 받은 사람, 오벧에돔’│옥한흠목사 강해 77강, 다시보는 명설교 더울림

설교 주제 복을 받은 사람, 오벧에돔
분류 옥한흠 목사
설교 요약
옥한흠 목사는 성경에 몇 번 등장하지 않는 오벧에돔이라는 이름이 나올 때마다 항상 “하나님이 그와 그 온 집에 복을 주셨다”는 주석이 따라다닌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웃사가 죽는 사건으로 다윗이 두려워 법궤를 옮기지 못하고 있을 때, 오벧에돔이 자원하여 자기 집에 법궤를 모셨고, 석 달 만에 그 가정이 놀랍게 복을 받았다는 소문이 온 땅에 퍼졌습니다.
목사는 이 본문에서 두 가지 진리를 전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입니다. 둘째, 오벧에돔처럼 하나님을 기쁘게 정성을 다해 모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목사는 신약시대 성도들에게 진짜 복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과 자족하는 복과 수고의 대가를 주시는 복이라고 설명하며, 20년간 법궤를 모시고도 복을 받지 못한 아비나답과 대비하여 정성으로 하나님을 모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
설교의 흐름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복이 따라다니는 오벧에돔
옥한흠 목사는 사울 왕이 20년 넘게 법궤를 거들떠보지 않아 하나님의 존재가 소박당했던 상황에서, 다윗이 왕이 되자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웃사가 소가 뛰는 것을 보고 무심코 법궤를 붙들었다가 그 자리에서 죽는 사건이 일어나자, 다윗은 두려워 법궤를 옮기지 못했습니다.
그때 오벧에돔이 자원하여 자기 집에 법궤를 모시겠다고 나섰고, 석 달 만에 그 가정에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는 소문이 온 땅에 퍼졌습니다. 목사는 오벧에돔이라는 이름이 성경에 등장할 때마다 항상 “복을 주셨다”는 주석이 붙어 다닌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 본문에서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는 진리와,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모시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진리를 배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구약의 복과 신약의 복, 하나님 나라 때문에 달라진 표준
옥한흠 목사는 아담과 하와가 눈을 뜨고 제일 먼저 만난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었기에, 인간에게는 본능적으로 복을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구약에서 무병장수와 만사형통을 약속하시던 하나님이 신약에 오면 오히려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 나라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목사는 구약 백성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전이 없었지만,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고 선포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로마서 14장 17절의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에 있으며, 이 나라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진짜 복은 물질적 형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신약 성도가 받는 세 가지 복과 정성의 중요성
옥한흠 목사는 신약시대 성도에게 하나님이 특별히 주시는 복이 세 가지라고 전했습니다. 첫째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곧 구속과 영생의 복입니다. 둘째는 자족하는 복으로, 바울이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고백한 것처럼 시간을 크로노스가 아니라 카이로스로 보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셋째는 수고의 대가를 주시는 복으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가 기쁨으로 거둔다는 약속입니다.
목사는 20년간 법궤를 모셨던 아비나답에게는 복이라는 주석이 붙지 않았지만, 자원하여 정성을 다해 법궤를 모신 오벧에돔에게는 석 달 만에 복이 쏟아졌다고 대비하며, 하나님을 억지로 마지못해 섬기는 것과 기쁘게 정성을 다해 섬기는 것의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시편 37편의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는 말씀으로 결론지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오벧에돔의 이름이 등장할 때마다 하나님이 복을 주셨다는 주석이 따라다닌다.
- 하나님 나라가 임한 신약시대에는 복의 표준이 물질적 형통에서 영적인 것으로 바뀌었다.
- 신약 성도가 받는 진짜 복은 신령한 구속의 복, 자족하는 복, 수고의 대가를 주시는 복이다.
- 억지로 섬기는 아비나답과 달리 기쁘게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긴 오벧에돔이 복을 받았다.
말씀 본문
사무엘하 6:11-12 · 역대상 13:14 · 로마서 14:17 · 빌립보서 4:11 · 시편 37:4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는 시편 37편 4절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복의 비결이라는 사실이 제 신앙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저는 제가 그동안 아비나답처럼 마지못해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온 순간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배와 기도를 의무감으로 해치우듯 하고, 정작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정성은 부족했던 것입니다. 20년을 모셨어도 복이 따르지 않았던 아비나답의 모습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제 모습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뜨끔했습니다.
또한 저는 복을 구할 때마다 은연중에 구약적인 물질적 형통만을 기대해 왔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족하는 복이나 신령한 복보다 눈에 보이는 결과에만 마음을 쏟으며, 하나님 나라의 진짜 복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바울이 어떤 형편에서든 자족하기를 배웠다는 고백 앞에서, 제 신앙이 얼마나 형편에 좌우되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부터는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의무가 아니라 기쁨으로 드리는 연습을 하려 합니다. 억지로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오벧에돔처럼 자원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또한 제 시간을 크로노스가 아니라 카이로스로 보는 훈련을 시작하려 합니다. 순간순간을 하나님이 선한 뜻을 가지고 다루시는 시간으로 받아들이며, 형편에 상관없이 자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고 싶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가장 형식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온 영역은 매일의 예배와 기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그 시간을 정성과 기쁨으로 채워야 함을 깨닫고, 이제는 오벧에돔처럼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싶습니다.
주님,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시고, 물질의 형통보다 신령한 복과 자족하는 마음을 구하는 참된 신앙을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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