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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화질 개선] 48강.소돔성에 사는 롯의 갈등 (창세기 19:1-11)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By SermonNote
10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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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제 세상의 유혹과 갈등 속에서 늦게라도 하나님을 붙잡고 돌이키는 삶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사람은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과 사회의 갈등을 피할 수 없으며 롯 역시 화려하고 풍요로워 보이는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했다가 깊은 영적 갈등과 고통에 직면하게 된다. 인생의 늦은 때에 이르러서야 세상의 유토피아가 허상임을 깨달은 롯은 성문에 앉아 천사를 영접하며 간절히 하나님을 찾기 시작한다. 본 설교는 세상의 방해와 구조적 죄악 속에서도 늦게라도 하나님을 만나고 돌이키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결단을 촉구한다.

“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 여러분의 인생에 행복을 주시고 구원을 주시는 진정한 평안을 주시는 분, 롯은 천사를 붙들었습니다.

”

설교의 흐름

들어가는 말

사람이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갈등을 겪을지가 결정된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IMF 경제 위기나 교통 대란, 대기 오염, 남북 분단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 같은 사회적 갈등을 고스란히 겪게 된다.

미국에 사는 사람은 인종 갈등이나 폭력, 마약과 도덕의 위기라는 그 사회의 문제를 피할 수 없다. 북한에 태어났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 때문에 굶주림과 여행의 제한, 정치적 부자유를 겪어야 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처럼 머리가 좋고 건강한 것과는 상관없이 개인이 속한 사회의 갈등은 그 삶을 직접적으로 규정한다. 롯 역시 이러한 이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자기에게 행복과 꿈을 줄 유토피아로 생각하여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했다.

물 든 동산과 같이 풍요를 약속하는 그 땅은 겉보기에는 매력적인 화려한 문명 도시였지만 실상 죄가 관영하여 하나님의 유황불 심판을 받을 저주받은 곳이었다. 선택은 자유의 몫이지만 그 결과는 오롯이 자기가 책임져야 하기에 롯은 소돔이 가진 죄악성을 피하지 못하고 깊은 갈등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설교의 흐름

말씀을 읽으며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에 살면 살수록 깊은 고민과 갈등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처음에는 비즈니스도 있고 직업도 있어서 괜찮아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잘못된 길에 들어섰음을 깨닫게 된다.

이미 나이가 들고 상황이 변해서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고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롯은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아브라함을 따라나섰던 사람이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세상으로 돌아가고 하나님을 떠나는 실패를 맛보았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따랐던 반면 롯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적도 없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적도 없었다. 단순히 사람을 좇아다니는 신앙은 위기가 닥칠 때 결국 물질을 택하고 세상으로 물러나게 마련이다.

성령 받기 전의 베드로가 예수님을 인간적으로 사랑하며 멀찍이 쫓아가다가 결국 계집종 앞에서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했던 모습이 바로 그러하다. 두 마음을 품고 한 발은 세상에 다른 한 발은 교회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은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 속에서 방황할 수밖에 없다.

롯이 날이 저물어 소돔 성문에 앉아 있던 까닭도 바로 그러한 깊은 외로움과 괴로움 속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탄식하던 모습의 연장선이었다.

설교의 흐름

핵심 메시지

성문에 앉아 괴로워하던 롯은 두 천사가 소돔성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이 누구인지 즉각 알아보고 달려가 땅에 엎드려 절하며 영접하였다. 오랜 세월 동안 세상에서 돈과 명예를 좇았으나 참된 평안을 얻지 못했던 롯은 이제야 하나님께 눈을 뜨고 간절한 마음으로 그들을 자신의 집으로 모신다.

천사들이 거절하려 했음에도 롯은 끝까지 간청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워 대접하였는데 이는 마치 늦게나마 철이 든 야곱이 야복강에서 천사의 발목을 붙들고 씨름하며 축복을 구했던 모습과 닮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이 은혜를 받으려 할 때 사탄은 가장 먼저 눈치를 채고 마귀의 무리들을 동원해 방해공작을 펼친다.

소돔 성의 노소 할 것 없이 모든 백성들이 롯의 집을 에워싸고 공격한 것은 죄가 얼마나 집단적이고 구조적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 롯은 집으로 들어온 천사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두 딸까지 내어놓을 정도로 필사적으로 맞서 싸웠는데 이는 하나님 가치의 소중함을 진정으로 깨달은 자만이 치를 수 있는 대가였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했을 때 하늘의 천사들이 개입하여 문을 닫고 악한 무리들의 눈을 멀게 함으로써 본격적인 심판의 시작을 알렸다.

설교의 흐름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도성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 되어 있으며 죄가 극에 달할 때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임한다. 수많은 문명국과 역사 속 나라들이 멸망한 이유도 결국 인간의 죄악 때문이었으며 이 지상에는 끝이 있고 주님은 다시 오실 것이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이처럼 거대한 심판 중에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은 반드시 건져내신다는 구원의 진리이다. 롯은 믿음이 좋거나 훌륭하게 산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었기에 겨우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

화려했던 젊은 날의 재력과 건강을 오롯이 세상을 위해 탕진하고 이제야 허무함과 고독 속에서 깨달은 이들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세상이 유토피아를 줄 것이라 믿고 달려갔던 수많은 세월이 부질없음을 고백하며 이제 남은 생애를 주님께 온전히 의탁해야 한다.

언제나 예수님의 주변을 멀찍이 맴돌기만 하던 미성숙한 신앙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붙잡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더 이상 세상과 타협하며 두 마음을 품고 갈등하는 삶을 청산하고 두 발을 하나님께 굳게 디디는 결단이 요청된다.

설교의 흐름

맺음말

인생의 굽이를 돌며 허망한 세상의 소망을 내려놓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결코 헛되지 않다. 비록 늦은 나이라 할지라도 진정한 평안과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깨닫는 것이 은혜이다.

그동안 고달픈 죄의 매여 살며 방황하던 영혼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받아주시는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려야 한다. 이제는 세상의 헛된 유행이나 썩어질 명예에 눈을 돌리지 말고 오직 남은 생애가 하나님께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생애가 되도록 간구해야 한다.

나의 연약함과 비겁함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나아갈 때 우리 영혼의 목마름은 비로소 해소될 것이다. 이 시간 함께 머리를 숙이고 지나간 허허로운 세월을 회개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나의 구주와 주권자로 붙들기로 결단하자.

주님 품에 안겨 새롭게 시작되는 남은 생애를 통해 온전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영원한 평안 가운데 거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한다.

핵심 포인트

  1. 사람은 자신이 속한 사회와 시대적 환경이 가지는 갈등을 피할 수 없다.
  2. 롯은 소돔과 고모라를 풍요로운 유토피아로 생각하여 선택했으나 결국 깊은 죄악의 갈등에 빠졌다.
  3.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사람을 좇던 신앙은 위기 앞에서 세상으로 무너지게 된다.
  4. 롯은 성문에 앉아 괴로워하다가 두 천사를 알아보고 간절히 영접하여 대접하였다.
  5. 죄는 언제나 구조적이고 집단적이며 사탄은 은혜를 받는 자리를 가장 먼저 방해한다.
  6. 인간이 최선을 다해 무너질 때 하늘의 천사와 하나님의 능력이 개입하여 구원의 길을 여신다.
  7. 죄의 도성은 반드시 심판을 받지만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끝내 구원을 얻는다.
  8. 화려했던 젊은 날을 세상에 쏟아붓고 늦게라도 철들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은혜이다.
  9. 예수님 주변을 멀찍이 맴돌던 삶을 청산하고 두 발을 하나님께 온전히 두어야 한다.

말씀 본문

창세기 19장 1절 · 창세기 19장 2절 · 창세기 19장 3절 · 창세기 19장 4절 · 창세기 19장 5절 · 창세기 19장 6절 · 창세기 19장 7절 · 창세기 19장 8절 · 창세기 19장 9절 · 창세기 19장 10절 · 창세기 19장 11절 · 누가복음 22장 54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이제라도 늦지 않으니 여러분의 인생에 행복을 주시는 분, 구원을 주시는 분, 진정한 평안을 주시는 분, 롯은 천사를 붙들었습니다. 이 짧은 구절을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고 조용히 되새겨 봅니다.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 세상의 화려한 풍요와 가치를 좇아 바쁘게 달려왔던 순간들이 떠올라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간 세월이 아쉽고 부끄러울지라도 지금 이 순간 주님을 향해 마음을 돌이킬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깨닫습니다.

롯이 성문에서 천사를 붙들었던 것처럼 저 역시 나의 남은 연약한 손으로 주님의 옷자락을 꼭 붙들고 싶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품에 안고 오늘도 조용히 주님 앞에 머무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 말씀을 차분히 귀 기울여 들으며 그동안 내가 가졌던 신앙의 모습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롯이 아브라함을 따라나섰으면서도 정작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해 위기 앞에서 흔들렸던 모습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정감 어린 습관에 머물렀을 뿐 진정한 의미의 체험과 결단이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세상의 소리와 욕망에 발을 담그고 이리저리 갈등하며 주저했던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롯이 소돔의 멸망 앞에서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천사를 간절히 붙들었던 것처럼 저 역시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 시점에서 다시금 주님을 깊이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내 생각과 경험의 테두리 안에 하나님을 가두어두었던 지난날을 내려놓고 온전한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차분하게 마음을 채웁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른 아침 조용한 거실에 홀로 앉아 창밖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의 속도를 조절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마음이 조급해질 때마다 깊은 숨을 내쉬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오늘 하루 만나는 이웃들과 손주들의 안부를 따뜻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응원하기로 다짐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품어왔던 지친 염려와 걱정들을 기도의 무릎으로 내려놓고, 지난 시간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조용히 마음의 짐을 정리해 봅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내게 허락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선한 행동들을 선택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세상의 거친 소리와 바쁜 일상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살아왔던 제 평범한 삶의 모습이 소돔성에 살며 갈등하던 롯의 모습과 닮아 있음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롯이 젊은 날의 허상을 지나 성문에서 비로소 천사를 붙들었듯 저 역시 은퇴 이후의 조용한 시간 속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붙들어야 할 때임을 깊이 성찰하게 됩니다.

이웃들과 손주들의 소식을 기다리며 마음을 다독이는 일상 속에서, 세상의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구하는 작은 선택을 실천해 봅니다. 지나간 날들의 아쉬움을 기도로 덮고 오늘 내게 주어진 은혜의 자리를 지키며, 멀찍이서 바라보던 신앙에서 벗어나 주님 품에 두 발을 든든히 디디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사랑의 주님, 오랜 세월 세상의 헛된 가치를 좇으며 멀찍이 주님을 따라다녔던 연약한 저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롯이 늦게나마 천사를 붙들었던 것처럼 이제라도 제 남은 생애를 주님 품에 온전히 의탁하오니 참된 평안과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설교 영상 출처
[화질 개선] 48강.소돔성에 사는 롯의 갈등 (창세기 19:1-11)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원본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74zqY6CJI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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