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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화질 개선] 37강.믿음은 행동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창세기 14:1-16)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By SermonNote
10월 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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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제 영적 전쟁과 믿음의 행동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인간의 역사와 마음에 끊이지 않는 갈등과 전쟁의 뿌리는 결국 인간 내부의 죄와 욕망에서 비롯됩니다. 소돔 왕과 그돌라오멜 동맹군의 전쟁 속에서 모든 것을 잃고 포로로 잡혀간 조카 롯의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결단합니다.

그는 계산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318명의 가신을 이끌고 나아가 롯을 구출해 냅니다. 믿음의 사람은 원수 같고 상처를 준 이라 할지라도 위기에 처했을 때 사랑과 책임으로 품으며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

믿음의 사람은 내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묻지 않고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를 물으며 행동합니다.

”

설교의 흐름

들어가는 말

이 지구상에 끊임없이 일어나는 가장 슬픈 현실 중 하나는 바로 전쟁입니다. 창조 이래 단 한 번도 전쟁이 끝난 날이 없었으며 인간은 누구나 전쟁을 싫어하고 그 잔인함과 무서움을 잘 알면서도 끊임없이 전쟁을 반복합니다.

고대 전쟁부터 현대전에 이르기까지 파괴적인 수많은 전쟁이 존재해 왔지만, 이보다 훨씬 더 무서운 전쟁은 바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입니다. 공중 권세 잡은 사탄은 모든 인류를 파괴하고 지옥으로 끌어가기 위해 이 영적 전쟁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이 치열한 전쟁은 아주 가까운 우리의 가정 안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다투고 자녀들과 갈등하며 심지어 우리 마음속에서도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납니다.

마음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나 가정에서 벌어지는 전쟁, 그리고 직장과 온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쟁의 패턴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전쟁을 싫어하고 원하지 않지만 안타깝게도 매일 그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교의 흐름

말씀을 읽으며

이토록 싫고 원하지 않는 전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근본적인 뿌리는 무엇일까요. 야고보서 1장 14절의 말씀처럼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는다고 했습니다.

인간 안에 끊임없이 투쟁하고 죽이고 싸우게 만드는 뿌리 깊은 본질은 바로 욕망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 당시에도 오늘 본문을 통해 보듯이 살벌하고 잔인한 전쟁들이 수없이 많이 있었습니다.

동맹을 맺은 네 왕과 소돔 왕을 비롯한 다섯 왕이 시 골짜기 곧 지금의 사해 지역에서 큰 전쟁을 벌였습니다. 고대나 현대나 싸움의 뿌리와 형태는 다를 바 없으며 그 본질은 이권을 위한 패싸움에 불과합니다.

전쟁의 결정적인 도화선은 바로 배반이었습니다. 그돌라오멜 왕의 12년 동안의 착취와 지배를 견디다 못한 소돔 왕 그룹이 13년째 되는 해에 조공을 끊고 배반을 단행한 것입니다.

이에 분노한 그돌라오멜과 동맹군들은 파죽지세로 반란 세력들을 징벌하러 나섰고 결국 시 골짜기의 역정 구덩이에서 소돔 왕 그룹은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설교의 흐름

핵심 메시지

전쟁에서 패한 소돔과 고모라의 왕들과 그곳에 살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긴 채 비참한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소돔은 보기에는 화려하고 물된 동산 같았지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들이었습니다.

롯은 화려하고 매력적인 그 도시의 문화에 마음을 빼앗겨 아브라함을 떠나 그곳으로 갔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사로잡히는 비극을 맞이했습니다. 평생 남에게 신세만 지고 달갑지 않은 모습만 보여 주었던 롯이었기에 그가 당한 비극 소식을 들었을 때 주변에서는 고소하게 여길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결코 귀를 막거나 눈을 감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떠난 조카 롯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모른 척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318명의 가신을 거느리고 밤에 야경을 타서 과감하게 쳐들어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는 철저한 이성적 계산을 하지 않았고 오직 믿음으로 결단하여 마침내 롯과 모든 빼앗겼던 재물을 되찾아 오는 놀라운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설교의 흐름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우리는 아브라함의 이 위대한 행동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에 두 가지 중요한 적용을 하게 됩니다. 첫째는 역사 속에서 우리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때로는 뼈아픈 갈등을 남긴 북한을 향한 태도입니다.

북한 당국의 정치적 행태는 밉고 탓할 부분이 많지만 그로 인해 굶주리고 고통받는 우리의 동족을 외면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어떤 마음을 가지실지 돌아봐야 합니다. 롯이 구원받은 후에 완전히 새사람으로 변하여 보답했기 때문에 아브라함이 그를 구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조건과 보상이 없어도 위기에 처한 사람을 품는 것이 참된 믿음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우리 주변의 친척이나 가까운 지인들 가운데 관계가 어그러지고 힘들어진 이들을 향한 사랑의 회복입니다.

비록 나에게 상처를 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던 이들이라 할지라도 아브라함이 롯을 찾아가 구원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그들을 다시 용서하고 감싸 안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8절의 말씀처럼 자기 친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하다고 하신 주님의 음원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설교의 흐름

맺음말

세상은 찬바람을 불며 강하게 압박할수록 더 두꺼운 옷을 껴입듯 폭력과 보복으로는 그 어떤 사람도 진정으로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따뜻한 사랑과 용서만이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사람을 돌이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사랑을 베풀 때 상대방이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문제이지 결코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의 유일한 책임과 과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처한 이들을 손 내밀어 도와주고 구원하는 것입니다.

보상이 없고 이익이 나지 않는 길일지라도 믿음의 사람들이 걸어가는 이 외롭고 고귀한 사랑의 길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순종입니다.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도 계산을 내려놓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하기를 소원합니다.

위기에 처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다가가 사랑을 베푸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우리의 삶 전반에 가득 넘쳐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핵심 포인트

  1. 인간의 역사와 마음에 끊이지 않는 모든 전쟁과 갈등의 근본적인 뿌리는 죄와 욕망입니다.
  2. 소돔과 고모라는 겉보기에 화려하고 매력적이었으나 죄악이 가득하여 결국 심판을 자초했습니다.
  3. 조카 롯은 아브라함을 떠나 화려한 소돔에 살다가 전쟁 포로로 잡히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4.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롯이 위기에 처했을 때 외면하지 않고 결단했습니다.
  5. 아브라함은 승패를 이성적으로 계산하지 않고 오직 믿음으로 318명의 가신을 이끌고 나아갔습니다.
  6. 믿음의 행동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 빼앗긴 모든 것을 되찾는 놀라운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7. 우리는 고통받는 북한 동족을 향해 조건 없는 사랑과 긍휼의 태도를 품어야 합니다.
  8. 가까운 친척이나 상처를 준 이들을 향해서도 보상을 바라지 않고 먼저 사랑과 용서를 베풀어야 합니다.

말씀 본문

야고보서 1장 14절 · 창세기 13장 13절 · 디모데전서 5장 8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믿음의 사람은 내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를 묻는다는 말씀이 조용히 마음에 스며듭니다. 늘 계산기를 두드리며 손해와 이익을 따지던 내 모습을 돌아보며 깊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내 능력의 한계를 바라보는 대신 주님의 뜻 앞에 무릎 꿇는 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계산 없는 순종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말씀을 통해 조용히 되새겨 봅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작은 판단을 내려놓고 주님의 음성만을 온전히 붙들고 싶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차분히 들으며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미움과 앙금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떠난 사람들을 향해 속으로 고소해했던 부끄러운 마음이 고스란히 비쳐 졌습니다.

아브라함이 롯을 구하러 나아간 것은 단순한 용기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조건과 보상을 바라고 사랑했던 지난날의 좁은 마음이 참으로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완벽한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허물 많은 이들을 그냥 품어주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의 증거임을 깨달으며 마음의 옷깃을 여밉니다.

세상은 계산과 복수로 가득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는 가르침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가게 문을 열며 하루의 매출과 오실 손님들을 맞이할 때에 마음속의 조급함을 내려놓고 먼저 다정한 눈길로 사람들을 대하기로 다짐해 봅니다. 복잡한 거래와 비용 지출을 앞두고 불안과 계산이 앞설 때 잠시 멈추어 서서 하나님께 온전히 지혜를 구하는 작은 기도를 드립니다.

일이 모두 끝난 뒤 늦은 밤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다음 날을 조용히 준비할 때 지친 마음에 불평을 삼키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는 선택을 해봅니다. 매일 마주하는 치열한 일상의 자리에서 손해를 따지지 않고 작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거창한 다짐보다 오늘 내게 허락된 구체적인 만남 속에서 따뜻한 바람 같은 사랑을 흘려보내기를 조심스럽게 소망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아브라함이 계산 없이 롯을 구하러 밤길을 떠났던 그 치열한 순종의 장면이 평범한 나의 일상과 겹쳐집니다. 거래처와의 민감한 결정을 앞두고 이익을 먼저 따지며 불안해하던 모습 속에서 오직 내 유익만을 구했던 부끄러운 마음을 발견합니다.

또한 하루 종일 치열하게 일하고 돌아와 지친 가족들을 마주할 때 조건 없이 품어주지 못했던 나의 옹졸함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베푼 사랑은 어떤 대가를 바란 것이 아니라 거저 받은 은혜의 흘려보냄이었습니다.

나의 평범한 일상 속 작은 관계와 책임의 자리에서도 이 무조건적인 사랑의 마음을 품고 한 걸음 내딛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늘 내 계산과 이익을 먼저 따지며 살아왔던 연약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아브라함이 보여준 믿음의 결단을 닮아 상처와 갈등이 가득한 일상 속에서도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마주하는 모든 관계와 책임의 자리에서 주님의 따뜻한 품을 드러내는 신실한 자녀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설교 영상 출처
[화질 개선] 37강.믿음은 행동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창세기 14:1-16)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원본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XnW0DrnDS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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