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축복 (출애굽기 20:3) | 이지웅 목사 | 2018 다니엘기도회

설교 주제 최고의 축복
분류 이지웅 목사
설교 요약
이지웅 목사는 이스라엘이 성막과 율법, 출애굽의 기적과 선지자들, 그리고 메시아까지 받은 놀라운 민족이었지만,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가장 주고 싶어 하신 선물이 무엇이었는지를 십계명의 첫 계명에서 찾았습니다. 흔히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로 기억하지만 본문은 “두지 말라”이며, 히브리어 “알 파나이”는 “내 얼굴 앞에”라는 뜻이라고 짚었습니다. 곧 첫 계명은 “내 얼굴 앞에 너만 있고, 네 얼굴 앞에 나만 있게 하라,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두지 말라”는 하나님의 사랑의 고백이며, 출애굽기 29장 46절처럼 하나님이 백성을 건지신 목적도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들 얼굴 30초를 보려고 한 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공항에 나오시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은 돈이나 업적이 아니라 우리와의 교제를 원하신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레미야 2장에서 하나님은 불평과 원망이 가득했던 광야 40년을 “신혼 때의 사랑”으로 기억하시는데, 그때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부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은혜에 익숙해지는 것이라며, “내가 누구이기에”라고 고백한 다윗처럼 첫사랑을 회복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설교의 흐름
“섬기지 말라”가 아니라 “두지 말라”
하나님은 출애굽 직후 시내산에서 다른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십계명을 직접 기록하셨으며, 그 첫 번째 계명에 하나님이 백성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성도가 첫 계명을 “섬기지 말라”로 기억하지만 출애굽기와 신명기 어디에도 그런 표현은 없고 본문은 “두지 말라”라고 짚었습니다.
“나 외에는”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알 파나이”는 “얼굴”을 뜻하는 “파님”에서 온 말로 “내 얼굴 앞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므로 첫 계명은 단순히 우상숭배 금지가 아니라 “내 얼굴 앞에 너만 있게 하고, 네 얼굴 앞에 나만 있게 하라, 우리 사이에 어떤 것도 두지 말라”는 관계의 요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하나님은 함께 있고 싶으셨다
출애굽기 29장 46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건지신 목적이 “그들 중에 거하려 함”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이 돈이나 기술을 원하셨다면 이스라엘이 아니라 애굽 백성을 데리고 나오셨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애굽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가리키듯,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도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함이라고 짚었습니다.
아들 얼굴을 30초 보려고 무릎이 아픈데도 버스를 갈아타고 공항에 나오시던 어머니, 짝사랑하던 사람의 이름이 적힌 주보를 고이 접어 간직하던 기억을 나누며, 사랑은 비효율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방해받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를 내어 주실 만큼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헌금만 하면 된다고 여긴다고 도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신혼의 사랑
예레미야 2장 2절에서 하나님은 “네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한다”고 하시는데, 그때는 이스라엘이 불평하고 원망하던 광야 40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평하면서도 구름이 떠오르면 짐을 쌌고 멈추면 멈췄던 그때,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의 전부였기에 하나님은 그 시간을 신혼으로 기억하신다고 짚었습니다.
선지서에 나오는 하나님의 회상은 모두 과거형이라며, 가장 무서운 것은 은혜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도 응답 하나에 감격하던 처음과 달리 이제는 당연하게 여기는 우리와 달리, 다윗은 “내가 누구이기에 이렇게 하십니까”라고 고백했다며 첫사랑을 회복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가장 원하신 것은 첫 계명에 담겨 있다.
- 첫 계명은 “섬기지 말라”가 아니라 “두지 말라”이다.
- “나 외에는”으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내 얼굴 앞에”라는 뜻이다.
-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아무것도 두지 않는 친밀한 관계를 원하신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목적은 그들과 함께 거하시기 위함이었다.
- 사랑은 비효율적이고 비이성적이며 방해받기를 원치 않는다.
- 하나님은 불평 가득했던 광야 시절을 말씀이 전부였던 신혼의 사랑으로 기억하신다.
- 가장 무서운 것은 은혜에 익숙해지고 길들여지는 것이다.
-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다윗의 고백처럼 첫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말씀 본문
출애굽기 20:2-3 · 출애굽기 29:46 · 예레미야 2:2-6 · 역대상 17:16-17 · 시편 8:4 · 신명기 8:11-18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내 얼굴 앞에 너만 있게 하라”는 첫 계명의 의미가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계명이 금지의 목록이 아니라 함께 있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고백이라는 것을 처음 깨닫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하나님과 저 사이에 일과 걱정과 휴대폰과 수많은 것들을 두고 살았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감격을 잃어버렸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하루를 시작할 때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드는 시간을 가지고, 받은 은혜 하나를 당연히 여기지 않고 감사로 고백해 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아들 얼굴을 30초 보려고 공항에 나오시던 어머니의 마음처럼, 하나님도 저를 그렇게 기다리고 계셨다는 것이 마음을 울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과 저 사이에 아무것도 두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에 익숙해지지 않게 하시고 처음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며, 주님의 얼굴 앞에서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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