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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조 목사

2024.2.25 은혜샘물교회 주일예배말씀 – 박은조 목사

By SermonNote
2월 25, 2024
dreamina 2026 08 21 3291

설교 주제 하나님과의 소통과 성도가 누리는 신령한 복

분류 박은조 목사

설교 요약

본 설교는 제주도 사투리 폭삭 속았수다의 의미처럼 일상 속 오해와 소통의 부재에서 출발하여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진정한 소통을 다룹니다. 우리는 종종 연약함 때문에 낙심하거나 율법주의적인 공로 의식에 빠지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성도로 부르시고 모든 신령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헛된 야망이나 썩어질 꿈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더 큰 목표를 바라보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이루는 전략을 생각할 때 세상의 잘 먹고 잘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님을 담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

설교의 흐름

들어가는 말

우리는 일상에서 같은 한국어를 쓰면서도 사투리나 소통의 부재로 인해 깊은 오해를 겪곤 합니다. 부부 사이에도 사소한 일로 대화가 단절되어 6개월씩 말을 하지 않고 지내면서도 정작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곤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이 통하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것처럼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소통 역시 매우 중요하고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백성이라고 부르실 때 우리는 스스로의 연약함을 보며 큰 부담감과 거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거룩이라는 단어를 오해하면 신앙생활은 무미건조해지고 주일 예배나 참석하는 형식적인 행위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설교의 흐름

말씀을 읽으며

우리는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 낙심하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이 우리를 꼴 보기 싫어 재앙을 내리실 것처럼 스스로 오해하곤 합니다. 반대로 나의 상태가 괜찮고 큐티가 잘 될 때는 율법주의적 공로 의식에 빠져 하나님과 흥정하려 들며 보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나 성적표에 따라 사랑을 거두거나 차별하는 쫀쫀한 분이 아니십니다. 에베소서에서 말하는 성도란 도덕적 우위에 있는 자가 아니라 이집트의 노예를 구별하셨듯 세상과 동화되지 않도록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을 뜻합니다.

포도원 품꾼 비유에서 보듯 주인의 너그러운 은혜를 오해하고 자신의 수고를 과장하는 모습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며 하나님의 진심을 보지 못하는 소통의 장애를 보여 줍니다.

설교의 흐름

핵심 메시지

성도가 된 우리에게 하나님은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이미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목표는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세속적인 꿈이나 야망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이제는 그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보다 훨씬 더 근사하고 멋진 꿈을 우리에게 예비하고 계시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셨습니다. 천문학적인 속도로 도는 지구와 태양계를 우리가 실감하지 못해도 그 사실이 변하지 않듯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토끼나 사슴이 아니라 맹수 사냥을 위해 특별히 훈련된 사냥개를 오해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작은 성공이 아닌 더 거대한 부르심으로 이끄십니다.

설교의 흐름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여전히 먹고사는 문제와 복잡한 갈등으로 가득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부족함 없이 풍성한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이 진정한 발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금 주신 것에 감사하며 만족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진정한 능력입니다.

내 느낌이나 이해력에만 사로잡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거부하는 것은 죽음의 길이요 죄의 길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알렉산더의 사냥개가 맹수가 나타날 때 비로소 본래의 능력을 발휘하듯 우리 역시 세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원수 사랑과 죄와의 싸움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은 생애 동안 낙심과 상처를 모두 털어버리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신령한 복을 기대하며 기쁨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설교의 흐름

맺음말

우리의 이해와 감정이 언제나 진리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할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당신의 거룩한 성도로 붙들고 계십니다. 삶의 자리에서 밀려오는 불안과 두려움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기대 속에서 눈 녹듯 사라지게 될 것이며 참된 평안이 임할 것입니다.

세상의 헛된 기준과 공로주의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주시는 구별된 삶의 전략을 따라 매일의 걸음을 내딛는 것이 성도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봄을 찾는 심정으로 주님이 주시는 보물 같은 은혜를 하나씩 발견하며 남은 인생을 온전히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오늘도 기쁨으로 주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성도들의 삶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핵심 포인트

  1. 제주도 사투리 폭삭 속았수다의 의미와 소통 부재의 현실
  2. 부부 싸움의 사례를 통해 본 인간관계 속 소통의 어려움
  3. 거룩한 백성이라는 단어에 담긴 부담감과 신앙생활의 오해
  4. 마음이 무너질 때 찾아오는 두려움과 변질된 율법주의적 공로 의식
  5. 포도원 품꾼 비유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너그러운 은혜와 우리의 오해
  6. 세상의 헛된 꿈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닮는 것을 목표로 삼는 삶
  7. 지구와 태양계의 운행처럼 이해되지 않아도 신뢰해야 할 하나님의 섭리
  8. 알렉산더 대왕의 사냥개 비유를 통해 깨닫는 맹수 사냥과 같은 부르심
  9. 낙심과 상처를 털어버리고 하늘의 신령한 복을 기대하는 성도의 길

말씀 본문

에베소서 · 마태복음 20장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하나님이 주시는 그 꿈을 가지고 우리가 길을 가는 겁니다. 세상에서 얻은 전략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새로운 꿈을 주시고 인도하시는 날마다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사는 그런 사람을 성도라고 얘기합니다.

내 이해력이나 느낌을 붙잡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설명을 진중하게 생각하며 걷는 이 말씀이 지친 마음을 깊이 감싸 안아 줍니다. 우리가 겪는 수많은 오해와 불안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이미 구별된 성도로 불러 주셨음을 조용히 되새기게 됩니다.

이 따뜻한 고백 앞에 멈춰 서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가만히 마음의 온도를 높여 봅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차분히 들으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내 경험과 작은 성취를 붙들고 불안해했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무너질 때 하나님을 오해하고 덤프트럭 같은 두려움에 사로잡히던 모습이나 반대로 조금 잘될 때 공로를 내세우던 부끄러운 면면들이 고스란히 떠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쫀쫀하게 우리의 점수를 매기는 분이 아니라 이미 모든 신령한 복을 약속하신 분인데 내 좁은 시야 때문에 그 은혜를 자꾸만 놓치고 살았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헛된 야망을 좇으며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 착각했던 지난날의 어리석음도 차분히 가라앉는 기분이 듭니다.

보리밥이 몸에 이롭듯 하나님이 주시는 현재의 삶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만족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능력임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내 생각과 이해의 테두리를 넘어서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섭리를 마음에 품으니 마음 한구석에 조용한 평안이 찾아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른 아침 출근길 차에 올라 오늘 하루 처리해야 할 일들을 차분히 머릿속으로 정리하며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퇴근 후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가족과 저녁을 먹으며 사소한 일로 언성이 높아지려 할 때 잠시 숨을 고르고 감정을 선택하는 작은 여유를 가져봅니다.

하루의 끝에 잠자리 들기 전 조용히 앉아 오늘 하루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상처와 욕심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는 시간을 갖습니다. 세상의 잣대로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억울해하지 않고 내게 주신 일상의 자리에서 작은 감사와 사랑을 선택하기로 다짐합니다.

거창한 성공을 좇기보다 오늘 내게 허락된 평범한 관계 속에서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닮아가는 조용한 실천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매일 반복되는 일터의 긴장과 가정의 책임 속에서 세상의 성공 기준을 좇으며 살아가던 내 모습이 설교 속 사냥개 비유와 깊게 겹쳐졌습니다. 토끼나 사슴 같은 사소한 일에 매여 분노하고 낙심하던 내 시선을 거두고 하나님이 부르신 더 본질적인 삶의 목표를 바라보게 됩니다.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혹은 책상 앞에 앉아 마주하는 복잡한 현실은 마치 감당하기 버거운 맹수를 마주한 것 같은 두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가 체감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지구가 엄청난 속도로 공전하듯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는 내 삶의 깊은 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음을 믿게 됩니다.

일상의 평범한 대화와 작은 선택들이 결국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여정의 한 부분임을 기억하며 오늘을 단단하고 따뜻하게 살아내려 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내 좁은 이해와 율법적인 생각으로 주님의 마음을 오해했던 지난날을 조용히 내려놓습니다. 매일의 치열한 삶 속에서 눈에 보이는 성취나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예비하신 신령한 복을 기대하며 오늘을 기쁨으로 걷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일상의 작은 자리에서 늘 감사하며 주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구별된 성도로 살아가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 영상 출처
2024.2.25 은혜샘물교회 주일예배말씀 – 박은조 목사

원본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ohYdpbfRj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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