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개선] 90강.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창세기 35:9-15) | 하용조 목사의 창세기 강해

설교 주제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말라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하용조 목사는 창세기 35장 9-15절을 본문으로, 벧엘로 올라가 하나님께 순종한 야곱에게 하나님이 다시 나타나셔서 “네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고 선언하신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진정한 변화는 결단과 행동을 낳으며, 야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가족을 이끌어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은 것이 바로 순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목사는 새 이름을 받는다는 것이 옛사람의 죽음과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된 구원과 거듭남은 과거의 연속이 아니라 단절이며, 하나님이 직접 이름을 바꿔 주실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축복을 명하시는 하나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이 야곱을 이스라엘로 세우신 것처럼 우리도 새 이름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내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내 이름이 되리라.
설교의 흐름
순종이 낳은 결단과 행동
하용조 목사는 믿음의 최대 표현은 순종이라고 전하며, 야곱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부른 장면을 조명했습니다. 깨달았으면 결단하고 순종해야 하며, 사람은 완전하지 않지만 하나님을 만난 사람의 특징은 과거를 탈출한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목사는 야곱이 자신을 돌보아 주었던 어머니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었을 때 끝까지 그를 장사 지내고 눈물을 흘렸던 8절의 기록을 들며, 돌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돌보는 것이 바로 성숙이라고 전했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여유가 있으며, 그 여유는 하찮게 여겨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사랑과 애정을 쏟는 모습으로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새 이름은 옛사람의 죽음이다
목사는 하나님이 야곱에게 “내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주체가 하나님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야곱이란 이름은 부모와 친구와 아내가 불러 주던 이름이지만, 그 이름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의 새 이름 이스라엘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새 이름을 받는다는 것은 옛사람과 과거가 죽고 단절된다는 뜻이며, 참된 구원은 과거의 연속이 아니라 단절이라고 전했습니다.
목사는 이스라엘이란 이름의 뜻이 “하나님과 싸워 이겼다”가 아니라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인정받지 못하면 비참해지듯, 죄인이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 구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름을 바꿔 주신다는 것은 신분과 위치를 바꿔 주신다는 뜻이며, 우리도 죄인이 아니라 의인으로, 천국의 상속자로 이름이 바뀐 자들임을 믿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전능하신 하나님, 동행하시는 하나님
목사는 11-13절에서 하나님이 자신을 세 가지로 설명하신다고 짚었습니다. 첫째 전능한 하나님, 둘째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명하시는 축복의 하나님, 셋째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주신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수표를 떼시는 분이 아니라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며, 야곱이 축복받을 그릇이 될 때까지 흔들고 고난을 주어서라도 그를 빚으신다고 전했습니다.
13절의 “하나님이 그와 말씀하시던 것에서 그를 떠나 올라가시니라”는 말씀을 통해 목사는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 곧 말씀하심과 침묵하심, 나타나심과 숨으심이 결국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든 떠나 계시든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하나로 느껴지며, 야곱이 돌기둥을 세우고 전제와 기름을 부은 것은 그 임재를 지속적으로 느끼게 하는 예배의 삶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진정한 변화는 결단과 행동을 낳으며, 깨달았으면 즉시 순종해야 한다.
- 하찮게 여겨질 사람까지 돌보는 여유가 바로 믿음이 주는 성숙의 증거다.
- 새 이름을 받는다는 것은 옛사람의 죽음과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며, 이것이 구원과 거듭남이다.
-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축복하시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며, 함께 계시든 떠나 계시든 변함이 없으시다.
말씀 본문
창세기 35:9-15 · 창세기 32장 · 창세기 12:2 · 창세기 28장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내 이름이 야곱이다마는 다시는 야곱이라 부르지 않겠고 이스라엘이 네 이름이 되리라”는 10절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내가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이름을 하나님이 친히 바꿔 주신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저는 제 안에 여전히 버리지 못한 “옛 이름”이 얼마나 많은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신앙인이라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여전히 옛 성격, 옛 습관, 옛 상처에 이름 붙여진 대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새 이름을 받는다는 것이 단지 호칭의 변화가 아니라 과거와의 완전한 단절이라는 말씀 앞에서, 저는 얼마나 자주 과거를 다시 꺼내 들고 살아왔는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야곱이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를 끝까지 돌보고 그 죽음 앞에서 울었다는 대목에서, 저는 제게 아무 유익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사람만 골라 사귀고 돌보는 것이 미숙함이라는 말씀이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제 주변에도 돌보지 않아도 되는, 그러나 돌봐야 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부터는 제 안에 남아 있는 옛 이름, 곧 스스로에게 붙여 온 부정적인 꼬리표들을 구체적으로 적어 보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하나님이 이미 저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날마다 묵상하며, 과거의 실패나 실수로 저 자신을 규정하지 않는 훈련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 주변에서 돌보지 않아도 그만인 사람, 이익이 되지 않는 사람을 의식적으로 찾아 작은 관심과 섬김을 실천해 보려 합니다. 드보라를 끝까지 돌본 야곱처럼, 저도 제게 당장 유익을 주지 않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고 작은 도움을 주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이것이 제 안에 새 이름이 자리 잡아 가는 증거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가장 새 이름이 필요한 영역은 스스로를 실패자, 부족한 사람으로 규정해 온 자기 인식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이미 저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계신다는 사실을 붙잡고, 과거의 꼬리표를 벗어 버리고 싶습니다.
주님, 제 안에 남은 옛 이름과 옛 상처를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시고, 주께서 새롭게 불러 주신 이름으로 날마다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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