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개선] 52강.선한 목자 (2) (요한복음 10:11-18) | 하용조 목사의 요한복음 강해

설교 주제 선한 목자 (2)
분류 하용조 목사
설교 요약
하용조 목사는 요한복음 10장 11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예수님이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라고 말씀하신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목사는 예수님이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심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이미지, 곧 두렵고 멀리 계신 심판자라는 인식을 아버지처럼 다가오는 목자의 이미지로 바꾸어 주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탕자의 비유에 나타난 기다리고 용서하는 아버지와 같은 하나님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목사는 선한 목자의 다섯 가지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목숨을 아낌없이 버리는 희생, 관리가 아닌 돌봄, 아버지와 아들 같은 생명의 관계, 우리 밖에 있는 양들까지 품는 선교적 리더십, 그리고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하는 자율적 헌신입니다. 목사는 진정한 지도자는 보스가 아니라 섬기는 자이며, 자기 목숨까지 스스로 버리는 사람이 바로 선한 목자,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결론지으며 성도들도 이런 리더십을 따를 수 있기를 축원했습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꾼은 양을 버리고 달아난다.
설교의 흐름
하나님의 이미지를 바꾸어 주신 선한 목자
하용조 목사는 예수님이 “나는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심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운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주셨다고 강조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나님을 무섭고 접근하기 어려운 심판자, 멀리 계신 절대자로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이 아버지와 같은 분, 약자를 보호하고 죄인을 용서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해 주시는 목자와 같은 분이라고 소개하셨다는 것입니다.
목사는 이것이 탕자의 비유에 나타난 아버지의 모습과 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탕자는 아버지가 자신을 용서할 수 있을지 불안해했지만, 아버지는 매일 문을 열어 놓고 기다리며 돌아온 아들을 가슴에 안고 가장 좋은 옷을 입혀 주는 용서의 아버지였습니다. 성경이 그리는 하나님은 징벌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기다리시고 용서하시고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보스가 아닌 섬기는 자, 목숨을 버리는 목자
목사는 예수님이 진정한 지도자를 왕이나 장군이 아니라 양떼를 돌보는 목자로 정의하셨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스스로를 구별된 사람이라 여기며 권위를 가진 자로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진짜 목자는 양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선언하심으로써 이런 생각을 무너뜨리셨습니다. 목사는 리더십의 두 가지 형태, 곧 보스냐 서번트냐를 구분하며, 예수님은 지도자를 섬기는 자, 곧 서번트로 정의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목사는 삯꾼 목자의 특징을 세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첫째는 목자인 척하는 사람이지 진짜 목자가 아니라는 것, 둘째는 양을 이용할 뿐 양의 숫자와 몸무게만 재는 사람이라는 것, 셋째는 양이 위기에 빠지면 미련 없이 버리고 도망간다는 것입니다. 반면 진정한 목자는 양을 자기 딸처럼 아끼고 사랑하며 돌보는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돌봄, 생명의 관계, 그리고 자율적 헌신
목사는 참된 목자의 특징을 “돌본다”는 단어로 설명하며, 관리자와 돌보는 사람은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때 묻혀 키우는 부모처럼, 목자는 양을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생명의 관계로 대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는 16살 아들이 암에 걸려 울며 찾아왔던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기 자식이면 집을 팔아서라도 살리려는 그 마음이 바로 목자와 양의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목사는 또한 16절의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을 통해 선한 목자가 자기 양만이 아니라 우리 밖에 있는 이방인들까지 품는 선교적 리더십을 가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요코하마 교회 개척의 감동적인 사례를 나누며, 마지막으로 진정한 목자는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목숨을 버리는 자율적 헌신의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교회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돈이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섬기는 모습이야말로 선한 목자의 리더십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예수님은 선한 목자라는 선언을 통해 두렵고 멀게 느껴지던 하나님을 기다리고 용서하는 아버지로 소개하셨다.
- 진정한 지도자는 지배하는 보스가 아니라 섬기고 희생하는 서번트다.
- 참된 목자는 양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 같은 생명의 관계로 돌본다.
- 선한 목자는 자기 양뿐 아니라 우리 밖의 양들까지 품으며,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목숨을 버린다.
말씀 본문
요한복음 10:11-18 · 누가복음 15장 · 로마서 9-11장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희생이야말로 진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말씀이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저는 그동안 하나님을 두렵고 멀리 계신 심판자로 여겨 왔던 제 마음의 이미지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억울한 일을 겪을 때마다 하나님께 다가가기보다 오히려 거리를 두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여주신 선한 목자의 모습,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니, 제가 가진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진정한 지도자는 보스가 아니라 섬기는 자라는 말씀 앞에서, 저는 제가 맡은 역할들 속에서 얼마나 자주 섬김보다 지배하려는 마음을 가졌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정에서든 직장에서든 제가 가진 작은 권위를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사용했는지, 아니면 제 편의와 인정을 위해 사용했는지를 솔직하게 점검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좋아서 희생하는 자율적 헌신이 제게는 아직 멀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부터는 하나님을 두려운 심판자가 아니라 저를 기다리시는 아버지로 다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려 합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 하나님께 멀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가까이 나아가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고, 그분의 품이 안전하다는 것을 매일 확인하고 싶습니다. 묵상할 때마다 탕자의 비유를 다시 읽으며 제가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려 합니다.
또한 제가 맡은 작은 역할들 속에서 섬기는 자의 태도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려 합니다. 가정에서 가족을 섬기고, 직장에서 동료를 섬기는 구체적인 행동을 찾아 실행하려 합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제가 스스로 기쁨으로 선택하는 섬김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특히 보상이나 인정을 기대하지 않고 조용히 섬기는 연습을 시작하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제 삶에서 가장 왜곡된 하나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영역은 고난 중에 느꼈던 거리감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심판자가 아니라 기다리고 돌보는 목자시라는 것을 깨닫고, 이제는 더 가까이 그분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주님, 당신을 두려운 심판자가 아니라 저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선한 목자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저 역시 스스로 좋아서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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