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주일설교] 당신의 기도는 인소싱인가 아웃소싱인가? (사무엘상 12:14-25)

설교 주제 당신의 기도는 인소싱인가 아웃소싱인가?
분류 이상준 목사
설교 요약
사무엘상 12장 14-25절을 본문으로, 사무엘이 고별 설교에서 백성에게 왕을 구한 죄를 일깨우고, 기상 이변이라는 징계 앞에서 백성이 사무엘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백성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지 않고 기도를 사무엘에게 외주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하나님께로 움직이는 것이다. 회개 없는 회복은 참된 회복이 아니다.
사무엘은 두려워하지 말고 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헛된 우상을 버리라고 권면했다. 기도를 쉬지 않겠다는 사무엘의 고백처럼, 우리의 기도는 인격적 신뢰 속에서 자기 중심을 쏟아 놓는 것이어야 한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움직이는 것이다
설교의 흐름
기도를 외주 준 백성
백성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사무엘에게 기도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왜 직접 기도하지 않고 사무엘에게 시켰을까?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가까이 나아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함께 모인 예배에서는 은혜가 충만한 것 같지만, 하나님과 단둘이 있으면 어색한 신앙인이 많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승리한 뒤 비를 구할 때 그는 다시 산 꼭대기에 엎드려 일곱 번 기도했다. 우리는 그 반대로 먹고 마시고 놀면서 누군가의 기도에 기대고 있지는 않은가? 진로, 결혼, 재정 문제에서 내가 엎드리지 않고 기도 위탁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
설교의 흐름
기상 이변이 보여 준 하나님의 신호와 회개
사무엘이 밀 베는 때에 천둥과 비를 내리게 하자 백성은 크게 두려워했다. 지중해성 기후의 이스라엘에서는 초여름에 비가 오지 않는데 갑작스러운 폭우는 재난이었다. 하나님은 이처럼 시대의 사건으로 말씀하신다.
백성은 두려워했지만 회개는 없었다. 사사 시대 360년 동안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다. 회개 없는 위기 모면은 회복이 아니다. 탐심은 하나님보다 높아진 우상이며, 인간을 짐승의 본능으로 추락시킨다. 이제 하나님께 돌아갈 때다.
설교의 흐름
두려워하지 말고 온 마음으로 섬기라
사무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세 가지를 권면했다. 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라, 헛된 것을 따라 돌이키지 말라, 하나님은 그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우리가 붙잡는 우상과 양주 같은 의지 대상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
사무엘은 자신이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고백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흔드는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격적으로 신뢰하며 나의 중심을 드리는 것이다. 영생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아는 것이다.
핵심 포인트
- 백성이 기도를 사무엘에게 외주한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인격적 기도를 잃었기 때문이다
- 회개 없는 위기 모면은 참된 회복이 아니며, 기도는 나 자신이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이다
- 두려워하지 말고 온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격적으로 신뢰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말씀 본문
사무엘상 12:14-25 · 열왕기상 18:42-45 · 야고보서 1:6-7 · 요한복음 17:3 · 베드로후서 3:9 · 골로새서 3:5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움직이는 것이다”는 말씀이 가장 깊이 와닿는다. 기도를 누군가에게 맡기고 있던 나의 신앙을 돌아보게 된다.
들으며 느낀 마음
나는 기도를 누군가에게 맡기고 하나님 앞에 직접 중심을 쏟아 놓지 않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지 않고 원하는 응답만 붙잡으며 걱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한다.
나는 내가 의지하는 우상이나 욕심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본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 나의 기도 제목 한 가지를 가족이나 목사님께 맡기지 않고 직접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로 한다.
매일 기도 시간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저 하나님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갖기로 결단한다.
내가 의지하던 한 가지를 떠올리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기도를 드리기로 결심한다.
말씀과 나의 연결
이 말씀은 기도를 외주 주고 하나님과 친밀하게 대화하지 못하던 모든 이에게,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인격적으로 기도하라고 초대한다.
주님, 기도를 누군가에게 맡기지 않고 제 중심을 주님 앞에 쏟아 놓게 하시고, 주님의 선하심을 인격적으로 신뢰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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