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주일설교]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입니다! (요 4:27-35)

설교 주제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공동체입니다
분류 이상준 목사
설교 요약
요한복음 4장 27-35절을 본문으로, 수가성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 예수님을 증거하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의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그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수가성 여인은 과거의 수치를 드러냈지만 그 수치는 영광의 디딤돌이 되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사람의 평가에서 자유롭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으로 나아간다.
예수님의 양식은 한 영혼을 살리는 기쁨이었다. 교회의 사명은 일이 아니라 사람이며, 사랑에 빠진 사람이 지치지 않듯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교회를 움직인다. 하나님은 골방의 예배자 한 사람을 주목하시고, 그 한 사람을 통해 도시 전체를 부흥시키신다.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는 공동체다
설교의 흐름
수치를 영광으로 바꾸시는 예수님
여인은 한낮에 우물에 나왔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뒤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 사람들에게 달려갔다.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고 말했다. 자신의 과거를 드러낸 것이다. 그 수치는 이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증거가 되었다.
저자가 오랫동안 상담했던 한 성도도 자신의 상처를 다 오픈하지 않아도, 치유 후에는 하나님이 역사하셨다고 간증하는 날이 왔다.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하는 염려에서 자유로워진다. 축구에서 3실점이 역전 승리의 디딤돌이 되듯, 우리의 상처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디딤돌이 된다.
설교의 흐름
나의 양식은 한 영혼을 살리는 것
제자들이 음식을 권했을 때 예수님은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중부 산악지대를 달려 목이 마르셨지만, 한 영혼을 살린 기쁨으로 허기와 갈증을 잊으셨다.
저자도 아들에게 음식을 해 먹이는 기쁨을 경험했다. 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배가 부르고 행복했다. 예수님도 그렇게 한 영혼이 살아나는 모습에 만족하셨다. 세리 마태와 간음한 여인을 살리실 때 예수님은 목숨을 걸고 헌신하셨다.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은 날마다 십자가를 지시는 심정으로 사셨다.
설교의 흐름
사랑에 빠진 사람은 지치지 않는다
제자들은 한 영혼을 살리는 감격을 몰랐다. 그들에게 사역은 의무감이었다. 오병이어 때도 그들은 쉬게 해 달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다. 교회는 일 중심인가 사람 중심인가 하는 물음에, 교회의 사명은 사람이라고 답해야 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두 시간 거리도 달려가며 지치지 않는다. 하나님은 골방에서 눈물로 기도하는 예배자 한 사람을 주목하신다. 수가성 여인처럼 예배에 목마른 한 사람을 찾아가신 예수님은, 그 한 사람을 통해 온 마을을 불러내셨다. 교회는 한 영혼을 품고 온 교회가 마음을 모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생의 양식을 위해 일하라.
핵심 포인트
- 수가성 여인은 과거의 수치를 드러냈고, 예수님은 그 수치를 영광의 디딤돌로 바꾸셨다
- 예수님의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한 영혼을 살리는 것이었고, 교회의 사명은 일이 아니라 사람이다
- 사랑에 빠진 사람이 지치지 않듯,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교회를 움직이며 한 사람을 통해 도시 전체가 부흥한다
말씀 본문
요한복음 4:27-35 · 요한복음 6:27 · 마가복음 6:37 · 사도행전 10장 · 사도행전 16장 · 마태복음 9장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예수님은 그 수치를 영광의 디딤돌로 바꾸셨다”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과거의 아픈 이혼 경험을 숨기며 살아온 30대 여성인 저는, 교회에서도 그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늘 조심스럽게 지내왔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지난달 소그룹에서 가족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저는 제 과거를 숨기려 화제를 급히 돌렸습니다. 모임이 끝난 뒤 혼자 돌아오는 길에, 언제까지 이렇게 숨기며 살아야 하나 하는 씁쓸함이 밀려왔습니다. 돌아보면 저는 수가성 여인처럼 과거의 수치를 안고 있었지만, 그것이 예수님 안에서 영광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믿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가장 믿을 만한 소그룹원 한 명에게, 제 과거를 조심스럽게 나눠보는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이 교회를 움직이며 한 사람을 통해 도시 전체가 부흥한다는 말씀처럼, 저도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과거의 수치를 숨기며 두려워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그 수치를 영광의 디딤돌로 바꾸심을 믿게 하시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련 설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