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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목사

2026-08-23 | 새로운 출발을 위해 주시는 말씀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

By SermonNote
8월 23, 2026
dreamina 2026 08 27 8627

설교 주제 인생의 위기와 혼란 속에서 베델로 돌아가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의 자리를 회복함

분류 이찬수 목사

설교 요약

본 설교는 결혼을 앞둔 청년의 아름다운 신앙 고백과 인생의 위기를 만난 이들의 대조적인 모습을 통해 참된 어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야곱이 가정의 극심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베델로 올라갔듯, 우리도 가장 연약하고 무기력했던 시절의 베델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진정한 예배의 자리를 회복함으로써 혼미한 세상을 이겨낼 새 힘과 삶의 질서를 공급받을 수 있음을 선포합니다.

“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심에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

설교의 흐름

들어가는 말

설교는 두 여성의 대조적인 이야기로 문을 엽니다. 결혼을 앞둔 한 자매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기도의 자리에서 삶의 비전과 배우자를 위해 기도해 온 사연을 장문의 메일로 전해 왔습니다.

자매는 자신의 삶을 시편 46편 5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성 중에 계시므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깊은 감동을 줍니다. 반면 이혼 숙려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여성은 분노와 막말을 쏟아내며 살아가지만, 전문 상담사를 만나자마자 혼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입니다.

이 두 사람의 모습은 우리에게 인생길에서 바른 길을 가르쳐 줄 참된 어른이 얼마나 필요한지 깊이 돌아보게 만듭니다.

설교의 흐름

마음을 읽으며

이어서 설교는 야곱과 그의 가족이 처한 참담한 위기 상황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야곱의 가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떠나 세겜 땅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딸 디나가 성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비극이 일어납니다.

아들들은 할례라는 거룩한 도구를 악용하여 잔인한 복수를 감행했고, 이로 인해 가나안 족속들과의 충돌과 보복이라는 생명의 위협에 직면합니다. 그러나 가정의 가장인 야곱은 무능하였고 아무런 영적 권위나 해결책을 발휘하지 못한 채 완전히 산산조각이 납니다.

바로 이러한 혼란과 절망의 아픔 속에서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시고 야곱에게 직접 찾아와 말씀의 대안을 제시하십니다.

설교의 흐름

핵심 메시지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첫 번째 대안은 일어나 베델로 올라가 그곳에 거주하며 제단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베델은 야곱이 자신의 장꾀를 의지하다가 모든 것을 잃고 야반도주하여 가장 절망하고 무기력했던 밤에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입니다.

목회자 자신도 최근 극심한 두통과 어지러움으로 쓰러져 누워 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베델을 돌아보게 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진정한 베델은 내 힘을 자랑하던 곳이 아니라, 내가 가장 연약하고 초라하며 스스로를 신뢰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찾아와 만나 주신 은혜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바로 그 초심과 은혜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설교의 흐름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두 번째 대안은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것, 즉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대구 서문 시장에서 만난 여덟이 넘은 할머니는 과거 큰 병을 앓는 투병 과정에서 하나님을 깊이 만난 후 주일 성수의 약속을 지키며 삶의 질서와 평안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무거운 문제와 답답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오직 하나의 해결책은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단순히 형식적으로 시간을 때우는 요식 행위가 아니라, 허트러진 우리의 생각을 교정하고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예배를 통해 찬양하고 부르짖을 때 닫혔던 마음의 문이 열리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설교의 흐름

맺음말

설교는 성도들에게 지나간 날 나를 만나 주셨던 나만의 베델을 기억하고 다시 찾아 나설 것을 당조합니다. 비록 지금 지쳐 있거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찬양이 터져 나오지 않는 이들이 있을지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므로 우리의 가정과 인생은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새벽마다 도우시는 은혜가 우리와 함께합니다. 이 학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성도가 예배의 자리를 사모하며 기도의 부르짖음으로 내면의 막힌 담을 뚫어내는 은혜를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마침내 삶의 모든 문제와 권세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굴복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핵심 포인트

  1. 결혼을 앞둔 청년의 신앙 고백은 하나님이 성 중에 계심으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보여 줍니다.
  2. 세겜 땅의 비극과 무능한 야곱의 모습은 인생의 혼란 속에서 어른이신 하나님의 대안이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3. 하나님은 야곱에게 일어나 베델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십니다.
  4. 베델은 자신의 힘을 의지하던 곳이 아니라 가장 무기력하고 절망할 때 하나님을 만난 장소입니다.
  5. 목회자 역시 질병의 고통 속에서 개척 초기와 이민 시절 등 자신의 베델을 깊이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6. 베델로 올라가는 것은 내 힘을 빼고 자격 없는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7. 하나님이 주신 두 번째 대안은 그곳에서 하나님께 제단, 즉 예배를 쌓는 것입니다.
  8. 대구 서문 시장의 할머니처럼 투병 중 하나님과 약속을 지키며 삶의 질서를 회복한 성도의 삶은 예배의 능력을 보여 줍니다.
  9. 예배는 요식 행위가 아니라 허트러진 삶을 바르게 세우고 새 힘을 공급받는 통로입니다.
  10. 새벽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 삶의 모든 문제를 뚫어내야 합니다.

말씀 본문

시편 46편 5절 · 창세기 34장 · 창세기 35장 1절 · 창세기 28장 16절 · 창세기 28장 17절 · 창세기 28장 18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심에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하신 말씀이 조용히 마음에 스며듭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내 힘으로 모든 것을 붙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질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부터 하나님과 깊은 교감을 나누었던 청년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내 삶의 성 중에 계신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깊은 안도를 얻습니다. 새벽마다 고요하게 찾아와 손을 잡아 주시는 그분의 따뜻한 손길을 떠올리며 흐트러진 마음을 가만히 가라앉혀 봅니다.

오늘 하루도 불안과 흔들림 속에서 눈을 감는 대신, 내 안에 거하시는 주님의 평안을 조용히 신뢰하며 한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설교를 들으며 내 안에도 문득 문득 찾아오던 방황과 혼란의 시간들이 차분하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야곱이 세겜의 비극 앞에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 채 무너져 내렸던 모습은 어쩌면 내 삶의 막막한 단면을 그대로 비추는 것 같았습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에 차 있던 순간마다 오히려 깊은 수렁에 빠졌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나의 잘남이 아니라, 가장 초라하고 무기력하게 주저앉아 있던 그 자리를 베델이라 불러 주십니다.

내가 통과해 온 모든 아픔과 실패의 자리마다 주님의 손길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엉클어진 생각들을 내려놓고 나를 찾아오신 그 은혜의 장소를 다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잔잔한 위로가 차오릅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새로운 수업과 과제를 앞두고 책상 앞에 앉을 때마다, 내가 세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까 봐 조용한 불안감이 찾아오곤 합니다. 강의실과 도서관을 오가며 치열하게 공부하는 일상 속에서 문득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로 인해 마음이 좁아지기도 합니다.

친구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방에 홀로 돌아와 불을 끄는 밤이면, 오늘 하루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애썼는지 허전함이 밀려오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내 힘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려 아등바등하는 대신, 조용히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기로 다짐해 봅니다.

과도한 욕심과 비교 의식으로 지친 마음을 하나님 앞에 솔직히 털어놓고, 그분이 주시는 작은 평안과 지혜를 붙들며 차분히 오늘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강의실에서 수많은 과제와 시험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마주할 때면, 야곱이 가족의 위기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했던 모습이 나의 일상처럼 겹쳐집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주변의 기대 속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 내 인생의 베델이 어디였는지 기억하라는 설교의 메시지가 깊이 다가옵니다.

내가 가장 연약하고 막막했던 순간에 나를 붙들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 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변함없이 유효합니다. 대구 서문 시장의 할머니가 고통 속에서도 삶의 질서를 지켜냈듯, 저 역시 혼란스러운 취업과 학업의 준비 과정 속에서 예배를 삶의 중심에 두기로 성찰해 봅니다.

거창한 성공을 다짐하기보다, 매일 마주하는 평범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하나님과 교제하는 예배의 기쁨으로 고요히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나의 계획이 실패하고 소망이 끊어져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가장 낮고 어두운 그 자리가 은혜의 베델이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복잡하고 혼미한 세상 속에서 허둥지둥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 앞에 무릎 꿇고 나아가는 진정한 예배자로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내 삶의 성 중에 거하시며 친히 길을 인도해 주실 것을 믿사오니, 오늘 하루도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의지하며 조용히 한 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설교 영상 출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주시는 말씀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 | 2026-08-23

원본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jiKIs1VA5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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