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막힌 새벽 #2280] 형통을 만드는 법

설교 주제 고난과 불통의 자리에서도 함께하시며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형통
분류 김동호 목사
설교 요약
본 설교는 창세기 39장에 등장하는 요셉의 모습을 통해 겉보기에는 비참한 종의 자리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진정한 형통임을 전한다. 인생의 광야와 같은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며 결국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김동호 목사는 자신의 암 투병 시절 수술실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를 나누며 어떤 역경 속에서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라고 권면한다.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설교의 흐름
들어가는 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동호입니다 오늘도 우리 날마다 기막힌 새벽 기억하고 나오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창세기 39장 1절에서 6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에 머물며 주일 아침까지 설교를 마치고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먼 곳을 다니며 사역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시고 날기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설교의 흐름
말씀을 읽으며
과거 유대 광야를 방문했을 때 가이드를 맡았던 청년에게 광야의 히브리어 뜻이 미드바르라는 가르침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미드바르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제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예수님과 모세, 다윗 같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광야를 거치며 세상의 모든 것이 끊어져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을 배웠습니다. 이처럼 광야와 같은 삶의 자리에서 아무것도 없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살 수 있다는 형통의 능력을 우리는 배우게 됩니다.
설교의 흐름
핵심 메시지
오늘 본문에서 요셉은 애굽의 보디발 장군에게 종으로 팔려가는 비참한 처지에 놓였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성경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선언합니다.
당장의 불통과 절망적인 종의 자리가 결국은 하나님의 거대한 구원 역사를 이루는 형통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요셉의 끝을 아는 사람들로서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심을 믿어야 합니다.
설교의 흐름
삶으로 이어지는 권면
저 역시 과거 세 차례의 암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갈 때 홀로 남겨진 듯한 두려움을 마주했습니다. 그러나 수술실 침대에 누워 하나님께 인사할 때 주님께서는 나와 함께 갈 것이라며 따스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병원 천장에 적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말씀은 제게 주시는 주님의 직접적인 음성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처럼 인생의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고난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시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뤄 가십니다.
설교의 흐름
맺음말
채색옷을 입고 꿈을 꾸던 요셉이 종으로 팔려간 자리는 비극처럼 보였지만 하나님의 형통이 임하는 현장이었습니다. 평생 수많은 설교를 전해 왔지만 오늘 이 새벽에 발견한 말씀의 은혜는 우리에게 참된 위로와 용기를 줍니다.
어떤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을 굳게 붙들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일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라며 늘 주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핵심 포인트
-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이며 세상의 것이 끊어져도 하나님만으로 살 수 있는 훈련장이다.
- 형통의 능력은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이 없어도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것이다.
- 요셉이 애굽의 종으로 팔려간 비참한 자리에서도 성경은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말씀한다.
- 당장의 불통처럼 보이는 고난의 자리는 결국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형통의 도구가 된다.
- 우리가 인생의 험한 길을 지날 때도 하나님은 단 한 번도 우리를 떠나신 적이 없다.
- 저자는 폐암과 전립선암, 갑상선암을 겪으며 수술실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임재를 깊이 경험했다.
- 병원 천장에 적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는 말씀은 두려움을 이기는 능력이 되었다.
- 인생의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억울함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며 선을 이루신다.
- 요셉과 같이 우리 삶의 모든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승리해야 한다.
말씀 본문
창세기 39장 1절-6절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심으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었다는 말씀이 오늘 제 마음을 조용히 적십니다. 세상의 눈으로 볼 때는 종으로 팔려간 가장 비참하고 불통인 자리였지만,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이미 형통이었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저 역시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막막했던 순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시간 속에서도 주님은 나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손을 붙들고 걸어오셨음을 가만히 되새겨 봅니다.
오늘 하루도 눈에 보이는 환경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하시는 주님의 따스한 손길을 신뢰하며 조용히 한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새벽녘에 울리는 설교 음성을 들으며 마음의 결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평생을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했지만 문득문득 찾아오는 육체의 연약함과 다가오는 시간들 앞에서 마음이 쓸쓸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요셉이 채색옷을 벗기고 종의 옷을 입어야 했던 그 막막한 자리처럼 내 삶에도 뜻대로 되지 않는 불통의 시간이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수술실의 두려운 순간에도 함께하셨고 그 모든 아픔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인생의 저녁을 지나며 비로소 깨닫는 것은, 모든 것이 풍족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광야 같은 자리에서도 주님이 곁에 계신다는 사실이 진짜 은혜라는 점입니다. 지나온 세월의 수많은 상처와 아쉬움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의 섭리를 생각하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잔잔한 평안이 밀려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른 아침 조용한 거실에 앉아 가쁜 숨을 고르며 오늘 하루의 속도를 차분히 조절해 봅니다. 마음이 조급해질 때마다 잠시 멈춰 서서 지친 몸과 마음을 돌보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 안에서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멀리서 공부하며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자녀들의 전화 한 통을 기다리며, 조급한 잔소리 대신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보태어 기도하겠습니다. 지난날의 후회와 다가올 날에 대한 막연한 염려를 내려놓고, 오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드리는 작은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팔려가 모든 주권을 내려놓아야 했던 것처럼, 나 역시 은퇴 이후 세상의 명함과 자리를 내려놓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와 조용히 머물고 있습니다. 화려했던 지난날의 기억과 때로는 헛헛해지는 마음을 안고 맞이하는 이 계절은 어쩌면 내게 허락된 또 다른 광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광야는 버림받은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머무는 미드바르이며, 주님이 친히 찾아와 함께 거하시는 거룩한 공간임을 깨닫습니다. 세상의 시선과 속도가 조금 느려져도 내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오늘 하루 주어진 평범한 시간들을 감사함으로 채워가고 싶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지나온 삶의 수많은 광야와 불통의 자리에서도 늘 함께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때로는 육체의 연약함과 막막함이 찾아와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지만, 그 모든 순간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주님을 온전히 신뢰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 곁을 떠나지 않으시는 주님의 따스한 손을 붙들고 조용히 주어지는 일상을 감사함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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