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주일설교] 사이에 계신 하나님 (사무엘상 17:1-16)

설교 주제 사이에 계신 하나님
분류 이상준 목사
설교 요약
사무엘상 17장 1-16절을 본문으로, 블레셋이 엘라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진을 치고 골리앗이 사십 일 동안 아침저녁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며 대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골리앗은 양 진영 사이에 서서 사이의 남자로 나타났다. 그러나 참된 사이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그 사이 공간에서 하나님이 일하신다.
이스라엘이 사십 일을 두려움 속에 머문 것은 인간의 절망이 하나님의 출발선이 되는 과정이었다. 외모에 압도당하는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며 승자를 정하신다.
사이에 계신 하나님이 사이의 공간을 다스리신다
설교의 흐름
블레셋의 비장의 카드, 골리앗
블레셋은 연패를 거듭한 끝에 비밀 병기 골리앗을 내세웠다. 14장 52절처럼 사울 시대의 전쟁은 치열했고, 한쪽이 이겨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용호상박의 관계였다.
골리앗의 풍채는 여섯 규빗 한 뼘의 거인이었고, 창날의 무게만 철 육백 세겔이었다. 장례 아나운서처럼 골리앗을 장황하게 소개한 본문은 이스라엘 군대가 두려움에 압도되었음을 보여 준다.
설교의 흐름
사이의 남자와 40일의 시간
“싸움을 돋우는 자”는 원어로 “사이의 남자”다. 양 진영 사이에서 일대일 결투로 기선을 제압하는 자리다. 이스라엘은 누구를 보낼지 고민하며 40일을 허비했다.
40일은 인간이 세상적 수단을 다 써 보고 절망할 때까지의 시간이었다. 인간의 절망의 끝자락이 하나님의 소망의 시작점이 된다. 사이의 공간은 혼자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 일하시는 곳이다.
설교의 흐름
외모를 보시는 세상,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16장에서 하나님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고 하셨지만, 골리앗이 등장하자 사람들은 외모에 압도되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지만 사람은 외모를 본다.
여름 하지처럼 낮이 가장 긴 날이 있듯, 인생에는 빛이 길어지는 시간이 온다. 자신의 강점을 알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서면, 사이의 공간이 두렵지 않은 자리가 된다. 승자를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핵심 포인트
- 양 진영의 사이에 서 있는 골리앗은 두려움을 주지만, 사이를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 인간의 절망의 끝자락이 하나님의 소망의 시작점이 되며, 사이의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
- 세상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며, 승자를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말씀 본문
사무엘상 17:1-16 · 사무엘상 14:52 · 사무엘상 16:7 · 시편 18:29 · 전도서 3:1-8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사이에 계신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가장 깊이 와닿는다. 두려움이 가득한 사이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일하고 계심을 믿고 싶은 마음이 든다.
들으며 느낀 마음
나는 인생의 대치 상황에서 두려움에 눌려 시간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본다.
나는 사람의 외모나 겉모습에 압도되어 중심을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한다.
나는 하나님이 사이의 자리에 함께 계심을 믿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 두려움을 주는 대치 상황 하나를 적어 두고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로 나아가기로 한다.
사람의 외모나 평판에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는 짧은 고백을 하기로 결단한다.
절망하던 자리에서 세상의 방법을 다 쓰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묻는 습관을 세우기로 결심한다.
말씀과 나의 연결
이 말씀은 두려움과 대치 속에서 시간을 허비하던 모든 이에게, 사이에 계신 하나님이 함께 일하셔서 승리를 주신다는 소망을 전한다.
주님, 제가 두려움과 대치의 사이에서도 주님이 함께 계심을 믿게 하시고, 외모가 아닌 중심을 보며 주님께 먼저 묻게 하여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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