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에베소서 4:1-3) | 이지웅 목사 | 산성교회 2025 봄 부흥사경회

설교 주제 그러므로, 부르심에 합당하게
분류 이지웅 목사
설교 요약
이지웅 목사는 에베소서 1-3장이 삼위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4-6장이 그 은혜를 받은 자의 삶을 다루며, 은혜 없는 실천은 자기 의가 되고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혜는 사람을 방탕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4-6장의 수많은 권면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4:1),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5:1),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6:11)로 묶이며, 4장 1-3절이 말하는 공동체의 첫 부르심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루신 뜻을 땅에서 이루도록 오직 교회에 사명을 주셨고, 그 힘의 근원은 숫자나 돈이 아니라 성령 안의 하나 됨과 거룩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나 됨을 지키는 다섯 가지는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으로 용납함, 평안의 매는 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겸손은 노예에게나 요구되는 악덕이었지만, 바울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겸손의 왕 예수님을 따라 겸손을 가르쳤다고 짚었습니다. 여기서 온유(프라위테스)는 타고난 친절함이 아니라 사나운 짐승을 길들이듯 평생 하나님의 손에서 다듬어져 가는 것이며, 사랑은 사랑할 가치가 없는 이도 사랑하는 아가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의무가 아니라 받은 은혜에 근거한 기쁨으로 실천하며, 남을 바꿔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내가 넓어지도록 기도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설교의 흐름
은혜와 삶의 균형
에베소서 1-3장은 그리스도인이 무엇을 믿는지, 곧 삼위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말하고, 4-6장은 “그러므로”로 시작해 어떻게 살 것인지를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레위기도 성막 안의 예배(1-10장)와 성막 밖의 삶(11-27장)으로 나뉘듯, 성경은 예배와 삶이 결코 분리되지 않는다고 말한다고 짚었습니다.
받은 은혜가 삶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또 용서하시겠지” 하며 은혜가 사람을 방탕하게 만들고, 은혜에 기반하지 않은 선행은 남을 판단하는 자기 의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4-6장의 수많은 권면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는 세 가지로 묶인다고 정리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교회의 힘의 근원
4장 1-3절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로서 교회가 받은 부르심을 말하며, 그 첫째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이미 이루신 뜻을 땅에서 이루도록 회사나 정당이 아니라 오직 교회에 사명을 주셨고, 그 사명을 감당할 힘도 함께 주셨다고 짚었습니다.
삼손의 힘이 머리카락에 있었듯 교회의 힘은 숫자나 예산이나 사회적 지위가 아니라 성령 안의 하나 됨과 거룩함에 있으며, 이단이 교회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분열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교회는 기업도 복지 센터도 정당도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니, 거룩함의 기준을 낮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교의 흐름
하나 됨을 지키는 다섯 가지
하나 됨을 지키는 것은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사랑으로 용납함, 평안의 매는 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겸손은 종에게나 요구되는 악덕이었고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미덕이었지만, 바울이 겸손을 가르친 것은 우리의 왕 예수님이 아무도 발을 씻기려 하지 않던 다락방에서 무릎 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겸손의 왕이시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여기서 온유(프라위테스)는 친절함이 아니라 사나운 짐승을 길들이는 것처럼 평생 하나님의 손에서 다듬어져 가는 것이며, 모세와 바울이 그런 사람이었으니 아직 다듬어지는 중인 사람을 함부로 포기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사랑은 사랑할 이유가 없는 이도 사랑하는 아가페이며, 이 모든 것을 의무가 아니라 받은 은혜에 근거한 기쁨으로 실천하고, 남을 바꿔 달라고 기도하기보다 내 마음이 넓어지도록 기도하자고 전하며 설교를 맺었습니다.
핵심 포인트
- 에베소서는 은혜(1-3장)를 먼저 말한 뒤 “그러므로”로 삶(4-6장)을 말한다.
- 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은혜는 사람을 방탕하게 만든다.
- 은혜에 기반하지 않은 선행은 남을 판단하는 자기 의가 된다.
- 교회의 첫 부르심은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것이다.
- 교회의 힘은 숫자나 돈이 아니라 하나 됨과 거룩함에서 나온다.
- 겸손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겸손의 왕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다.
- 온유는 평생 하나님의 손에서 다듬어져 가는 것이다.
- 아가페는 사랑할 가치가 없는 이도 사랑하는 사랑이다.
- 남을 바꿔 달라기보다 내 마음이 넓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말씀 본문
에베소서 4:1-3 · 에베소서 5:1 · 에베소서 6:11 · 빌립보서 2:6-7 · 요한복음 13:4-5 · 마태복음 5:5 · 로마서 12:1-2 · 민수기 12:3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온유는 평생 하나님의 손에서 다듬어져 가는 것”이라는 말씀이 가장 깊이 남았습니다. 타고난 성품이 부족하다고 포기할 필요 없이, 넘어져도 다시 다듬어지면 된다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교회 안에서 누군가를 “저 사람은 안 돼”라고 단정했던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저 역시 용납받아 여기까지 왔으면서 다른 이를 용납하는 데는 인색했던 것도 깨닫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주에는 공동체 안에서 가장 낮은 자리의 일을 먼저 맡아 보고, 불편했던 한 사람을 위해 그를 바꿔 달라는 대신 제 마음을 넓혀 달라고 기도해 보려 합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아무도 발을 씻기려 하지 않던 다락방에서 무릎 꿇으신 예수님을 떠올리며, 제가 지키려던 자존심이 공동체의 하나 됨보다 앞서 있었다는 것을 부끄럽게 바라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받은 은혜가 제 삶으로 드러나게 하시고,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과 사랑으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평생 주님의 손에서 다듬어지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제 마음을 넓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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