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 | 십자가로 가까이 | 이찬수 목사 | 분당우리교회 주일설교

설교 주제 십자가로 가까이 — 옛 자아는 죽었다, 그리스도의 신실함으로 사는 새로운 삶
분류 이찬수 목사
설교 요약
이찬수 목사님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통해 사순절 고난주간에 십자가를 묵상하는 두 가지 질문을 나눕니다. "나는 젊을 때 세계를 바꾸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뿐이었다"는 무명의 글을 인용하며, 신앙이 성숙해질수록 문제의 초점이 외부에서 내면으로 옮겨간다고 설명합니다.
사도 바울도 회심 전에는 늘 외부에서 문제를 찾았지만, 회심 후에는 로마서 7장 24절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처럼 싸워야 할 대상이 자기 내면임을 깨달았습니다. 목사님은 개척 초기 성도들을 탓하는 설교를 하다가 성령께서 "너나 잘하세요"라는 영화 대사로 자신을 일깨우신 경험을 고백하며, 자신의 연약함이 떠오를 때마다 그것을 영적 침체의 재료가 아니라 십자가로 나아가는 재료로 삼는다고 나눕니다.
목사님은 갈라디아서 2장 20절, 5장 24절, 고린도전서 15장 31절("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장 18절을 사무실 액자에 걸어두고 입으로 선포하는 구절들로 소개합니다. 김도영 교수의 「복음의 진리 갈라디아서」의 의역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고 있습니다"를 인용하며, 요한복음 2장 가나 혼인잔치에서 마리아가 자기 능력의 한계를 알고 문제 해결의 "운전대"를 예수님께 맡겼던 것처럼, 우리도 인생의 운전대를 그리스도께 내어드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어 두 가지 질문, "나의 옛 자아가 죽었음을 믿고 선언하고 있는가"와 "내 삶은 그리스도의 영향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를 제시합니다. 분당우리교회 출신 양주성 목사(용인 하늘꿈교회)가 소개한, "자연인" 생활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완전히 달라진 이유를 아내가 묻자 "내가 죽고 주님이 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는 일화를 감동적으로 전합니다. 설교는 극단적 자기중심의 "자아 팽창 시대"에 맞서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삶이라는 성경의 오리지널 모델을 제시하며, 드림센터를 매입가 650억 원 기준으로 매년 30억 원씩 22년에 걸쳐 사회에 환원하고, 은퇴할 때 교회 재정이 바닥나기를 바란다는 중대한 선포로 마무리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설교의 흐름
바꿀 수 있는 것은 결국 나 자신뿐이었다
세계와 조국과 마을을 바꾸려다 실패한 한 노인이 "처음부터 나 자신을 바꿨어야 했다"고 고백한 글처럼, 신앙의 성숙은 문제의 초점을 외부에서 내면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설교의 흐름
너나 잘하세요, 성령의 음성
개척 초기 성도들을 탓하는 설교를 하다가 성령께서 "너나 잘하세요"라는 대사로 일깨우신 경험을 통해, 연약함을 자책이 아닌 십자가로 나아가는 재료로 삼게 됩니다.
설교의 흐름
운전대를 예수님께 맡긴 마리아
가나 혼인잔치에서 마리아가 자기 능력의 한계를 알고 문제 해결의 운전대를 예수님께 맡겼듯, 우리도 인생의 운전대를 그리스도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설교의 흐름
내가 죽고 주님이 살기 때문입니다
자연인 생활을 정리하고 완전히 달라져 돌아온 한 남편이 그 이유를 묻는 아내에게 "내가 죽고 주님이 살기 때문"이라고 답했던 일화가 삶으로 증명된 십자가의 능력을 보여줍니다.
설교의 흐름
재정이 바닥나기를 바라는 교회
드림센터를 22년에 걸쳐 사회에 환원하고, 은퇴할 때 교회 재정이 바닥나기를 바란다는 선포는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삶의 실천입니다.
핵심 포인트
- 신앙이 성숙해질수록 문제의 초점은 외부의 타인에서 자기 내면의 옛 자아로 옮겨간다.
- 자신의 연약함과 부끄러움이 떠오를 때, 그것을 자책과 영적 침체의 재료가 아니라 십자가를 묵상하는 재료로 삼을 수 있다.
- 내 인생의 운전대를 스스로 쥐고 있는 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주는 새로운 차원의 삶은 시작되지 않는다.
- 극단적 자기중심의 시대 속에서 "다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삶은 실패한 모델이 아니라 성경의 오래된 원형이다.
- 믿음은 스스로의 열심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자신을 버리신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말씀 본문
갈라디아서 2:20 · 갈라디아서 5:24 · 고린도전서 15:31 · 고린도전서 1:18 · 로마서 7:24 · 요한복음 2:1 · 요한복음 2:3 · 요한복음 15:5 · 고린도후서 5:15
오늘의 묵상
마음에 남은 말씀
저는 오늘 말씀에서 "내가 죽고 주님이 살기 때문에 그렇다"는 한 성도의 고백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저는 옛 자아가 죽었다는 말씀을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삶으로 증명된 이 고백을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들으며 느낀 마음
저는 오늘 말씀을 들으며 제가 문제의 원인을 늘 외부에서 찾았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연약함을 자책의 재료가 아니라 십자가로 나아가는 재료로 삼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
이번 한 주는 제가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던 문제 하나를 골라, 그 운전대를 온전히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제 연약함이 떠오를 때 십자가를 묵상하는 습관을 실천해보겠습니다.
말씀과 나의 연결
말씀을 들으며 제가 인생의 운전대를 여전히 제 손에 쥐고 있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옛 자아가 죽었음을 선언하는 연습을 해보려 합니다.
하나님, 제 옛 자아가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믿고 선언하며, 주님의 신실하심으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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